제4회 울주군수배 진하바다수영대회 2012.9.9(일) 09:00~
장소: 진하해수욕장~ 주관: 울산광역시 울주군 수영협회 후원: 울주군 울주군의회, 울주군체육회, 울주군생활체육회, 울산광역시 수영연합회, 대한적십자 울산지사 수상강사 봉사회
- 노핀 3km 바다 수영대회를 할 때마다 나에게 순위는 관심이 없다. 이 노핀 3km 바다 수영대회를 참가하여 3km를 완주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
그래서 목표로 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면 그것은 그 동안 꾸준히 연습을 한 결과이고, 만약 기록에 못 미친다면, 그 동안을 연습을 등한시한 것에 대한 반성을 하는 것에 관심을 둔다.
출발점에서는 숨을 참아가면서 있는 힘을 다하여 힘차게 나아가다가 첫 번째 부표에서 몸을 틀어 두 번째 부표를 바라보고 방향을 잡아서 있는 힘을 다하여 팔과 다리를 움직인다.
요즘은 노핀 3km 바다 수영대회를 할 때 한참을 바다 쪽으로 수영을 하다가 그전처럼 ‘나는 왜 이렇게 미친 짓을 할까?’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근데 바다 속에 웬 물벼룩이 그렇게 많은지 이마와 뺨 그리고 귀에 달라붙어 따갑게 문다. 손과 발도 놓치지 않고 따끔하게 쏘아붙인다. 아이쿠, 따가워라~ㅠㅠ
따끔따끔 하게 고생을 한 후에 두 번째 부표 반환점에 도착하여 고무줄을 받아서 손목에 깊숙이 끼워 넣고 마지막 골인 부표를 향하여 나아가는데 갑자기 팔과 다리에 힘이 풀려 버렸다.
그래도 어쩌나 있는 힘을 다하여 팔과 다리를 저어야 골인 지점에 도착할 수 있지, 근데 바람이 오른쪽에서 불었는데 큰 파도에 숨을 들이쉬다가 바닷물이 함께 입으로 들어온다. 허~억 꿀꺽~ㅠㅠ
올해 2012년 노핀 대회 기록이 조금 늦어진 것 같다. 당연히 그 동안의 연습의 부족이다. 왜냐하면 수술한 양쪽 고관절의 상태가 나빠져서 통증이 자주 생겨 긴 시간의 연습이 부족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노핀 3km 바다 수영대회를 참가하여 3km를 완주하였다는 것에 만족을 하는데, 다행히 3등을 하였다는 것에 마음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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