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물조아 2011. 6. 12. 13:08

 

 

6.11 ○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누구든지 3의 제곱이 얼마인지 가르쳐줄 수 있고 가방이란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줄 수 있어요. 또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어요. 어떤 것들을 좋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 건 우리 자신이 느끼는 것이고 온 세상을 통틀어 아무도 우리 자신만큼 우리들의 기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알레인 레론의 시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중에서 -

 

○ 술이 주는 지혜

 

평범한 사람이 술을 마시면 그 성품이 드러나고, 지혜로운 사람이 술을 마시면 천하가 평화롭다. 우리가 마시는 술의 첫째 잔은 요, 둘째 잔은 이며, 세 번째는 사교로서 가하니, 사람을 사귐에 있어 천하에 술만 한 것이 없다.

 

술에 취해 마음을 잃은 자는 신용이 없으며, 술에 취해 화내는 자는 의롭지 못하며, 술에 취해 소란한자는 예의가 없고, 술에 취해 따지는 자는 지혜가 없는 것이다.

 

6.10 ○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평균 64세까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36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희망정년’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정년을 늘려야 하나’란 질문에 ‘늘려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89.0%를 차지했다. ‘늘리지 않아도 된다’는 11.0%에 그쳤다.

 

늘여야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선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응답률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노후 생활자금이 걱정되기 때문에(44.4%), 숙련된 인력 보유를 위해(26.5%), 은퇴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18.7%), 현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6.1%),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 42년 만의 대반전 … 서울의 클리프 리처드 → 파리의 소녀시대

 

[중앙일보] 이수만의 ‘엔터테인먼트 산업혁명’…노래·춤·외국어 무장한 K팝, 아시아 너머 미국·유럽으로 / 그런 이 회장이 가수를 양성할 때 주안점으로 두는 것은 무엇일까. 보아의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치른 뒤인 2005년 겨울, 그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가수를 길러낼 때) 세 가지를 본다. 첫째는 좋은 음악. 가수니까 당연하다. 둘째는 춤이다. 똑같은 무대가 주어질 경우 어떻게 해야 남보다 낫겠는가. 무대를 지배할 수 있는 춤이 필요하다. 셋째는 외국어다.”

  

6.9 ○ 이대 수석으로 입학 했다가 법의관이 된 정하린씨! 6년 전액 장학금 받고 모교서 교수직 제의도… "피비린내와 시신 냄새는 자랑스러운 훈장이죠"

 

정씨는 "부검은 죽은 자를 통해 산 자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사인을 밝히는 것을 넘어 남은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해답을 주는 일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부검에 들어가면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법의관의 제1원칙이지만 눈물이 쏟아질 때도 있다"고 했다.

 

얼마 전 어린이집에서 갑자기 숨진 8개월 된 아기의 시신을 부검할 때가 그랬다. "부검실로 들어가는데 아기 아버지가 부탁하더군요. 아프지 않게 해 달라고…."

  

6.8 ○ 혀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행동을 다스릴 수 있다. 행동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다. 좋은 글 中에서

 

6.7 ○ 자유는 거저 주는 것이 아니다.

 

○ 쓸데없이 남을 비난하지 말고, 항상 악연을 피하여 적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

 

○ 논쟁할 때는 조용하라. 맹렬은 잘못을 결점으로 만들고 진실을 무례(無禮)로 만들기 때문이다.

 

○ 논쟁하지 않는 방법

 

먼저 들어라.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줘라. 의견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기꺼이 환영하라. 당신의 감정을 조절하라. 맨 처음에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을 믿지 말라. 의견의 일치를 이루는 부분을 찾아라. 당신의 행동을 뒤로 미뤄라. / 카네기 인간관계론 中에서

 

○ 눈부신 깨달음의 빛

 

지금 당신이 겪는 시련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기를. 지금 당신이 지나고 있는 깜깜한 고통의 터널 끝에서 눈부신 깨달음의 빛을 만나기를. 그 여정 끝에 희망을 만나기를. 그리고 괴로움의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에 더 없는 평온과 기쁨을 누리기를. - 대프니 로즈 킹마의《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중에서

 

○ 깜빡 졸다가.

 

빠르다는 게 뭐지? 밥을 10분 안에 다 먹는 것? 제한속도를 10퍼센트쯤 넘기는 것? 문득 사고를 당한 날 엄청나게 엑셀을 밟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잠도 줄여가며 원고를 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하필 그 순간 깜빡, 정말 아주 깜빡 졸았습니다. 나의 질주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내 삶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나는 내동댕이쳐졌습니다. - 유영만·고두현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 국물 한 접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사주기 위해 집 근처 포장마차에 갔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사십대 중반쯤으로 보였습니다. 그때 한 할머니가 들어오셨습니다. 빈 상자를 모아서 근근이 살아가시는 분인 듯, 옆에 세운 수레 안엔 폐지와 종이가 가득이었습니다.

 

"아저씨 국물 좀 주시요." 주인아저씨는 아무 말 없이 따끈한 어묵 국물과 떡볶이 약간에 순대를 얹은 접시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점심이 진작 지났는데도 할머니는 요기를 아직 못하셨는지 금세 한 접시를 다 비우셨습니다.

 

할머니가 허름한 상의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을 보던 주인아저씨가 말했습니다. "할머니, 돈 아까 주셨어요." "그런가? 아닌거 같은데." 상황을 눈치챈 저도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저도 봤는데 할머니 아까 돈 내시는거."

 

할머니는 알쏭달쏭한 얼굴이었지만, 돈을 치뤘다는 증인이 두 명이나 나타나니 믿고 포장마차를 뜨셨습니다. 저와 주인아저씨는 마주보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 김경희 (새벽편지 가족) -

 

6.6 ○ 보건복지부가 5일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소득수준 하위 25% 계층의 비만율은 33.2%로 소득수준 상위 25% 계층의 비만율 29.4%보다 3.8%포인트 높았다(2009년 기준). 국민소득이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비만인구가 늘어나지만 선진국으로 갈수록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비만 인구가 많아지는 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현상이 뚜렷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숙미 의원은 "전에는 고소득층의 비만이 문제였는데, 지금은 돈이 없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저소득 계층에서 오히려 비만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문제로 등장했다"며 "저소득층까지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 마련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다운동아 아파트의 천진난만한 아이들   '11.8.26    '12.3.13    2012.9.5   2013.2.25   2013.8.12 201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