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고속도로가 될 수 없다면 오솔길이 되어라!

물조아 2010. 10. 18. 00:16

 

10.16 ○ 고속도로가 될 수 없다면 오솔길이 되어라. 태양이 될 수 없다면 별이 되어라. 네가 이기고 지는 것은 크기에 달려있지 않다. 무엇이든 최고가 되어라. -더글러스 멜록-

 

○ 그들처럼 영웅이 되고 싶으면 그들처럼 행동하라 정철환 기자 영웅의 꿈을 스캔하라 김광호 지음/21세기북스/256쪽/1만3000원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등대라는 길잡이가 있다면,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헤쳐나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롤모델(role model)이 있다. 롤모델은 인생에 뚜렷한 목표가 없거나, 살아가는 요령을 터득하려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최소한 "이렇게 살아야겠다"란 동기를 유발하고, 그들이 누리는 명예와 부 같은 것들을 나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IMF 외환위기 직후 정리해고를 당했던 자신이 실의를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도 경영학 분야의 세계적 저술가인 톰 피터스(Peters)라는 롤모델 덕분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이러한 롤모델을 '영웅(hero)'이라고 칭하면서 "당신이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내 꿈을 이뤄 줄 영웅을 찾아서 그와 같이 생각하고, 그와 같이 말하고, 그와 같이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 마음에 남는 좋은 글

 

①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많은 것을 쌓지 못한다. ②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싶다면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라. ③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아름답게 꾸며주셨으니 우리는 부모님의 여생을 아름답게 꾸며주어야 한다.

 

○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남편이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순간, 의사가 나에게 조언한 말을 떠올렸다. "질책도, 격려도 금물입니다.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그래, 그가 어떤 모습이든지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남편을 받아들일 것이다.' 나는 다시 한 번 다짐했다. - 아라이 가즈코의《내 손을 잡아요》중에서 -

 

○ 최악의 경우

 

지금도 나는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예상합니다. 이를테면, 아무도 없는 텅 빈 강당에서 단상 앞에 홀로 서 있는 내 모습이나 사람들의 호응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광경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뜻밖에' 나를 환대해줄 때 나는 그 반응을 더한층 '깊이' 음미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로 청중석이 텅 비었다 해도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을 겁니다. - 알랙상드르 졸리앙의《고마워요 철학부인》중에서 -

 

○ 2050년엔 …‘사이버 쓰레기’골치 [중앙일보] ‘미래의 충격’ 출간 40주년… 토플러협회 40년 후 전망 정현목 기자

 

디지털 혁명, 가족제도의 변화, 유전자 복제, 홈스쿨링, 환경 재앙…. 올해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미래의 충격(Future Shock)』이란 책을 통해 이런 예측들을 제기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당시 예측들은 대부분 현실화됐다. 이를 계기로 ‘토플러 협회’ 소속 미래학자들은 14일 ‘향후 40년 뒤의 40가지’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래를 조망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날 보고서를 토대로 2050년 미래사회의 모습을 소개했다.

 

우선 정치 분야의 변화다. 향후 3년 내에 80여 개국에서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지도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여성 대통령이 크게 증가하고, 종교단체가 주도하는 세력이 정부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처럼 자선활동을 하는 기업가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증가한다.

 

환경·기술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정보기술(IT)은 더욱 진화해 화학·생물학·핵·방사능·기상 관련 센서들이 휴대전화에 내장된다. 대량생산 방식은 개별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주문생산 방식으로 바뀐다. 값싸고 작은 감시장비들이 인기를 끌면서 사생활 침해도 확산된다. 데이터의 수집이 훨씬 빨라지면서 불필요한 정보가 넘쳐나는 ‘사이버 쓰레기(cyberdust)’ 현상도 나타난다. 정수시스템의 발달로 개발도상국에서 많은 질병이 사라지며, 식수 부족도 해결된다.

 

기업 활동과 일하는 방법도 크게 바뀐다. 기업들이 국경을 넘나드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기술의 진보로 가난한 국가들도 경제적 파워를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 급속한 시대변화 때문에 항상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지식은 금세 쓸모가 없는 ‘무용지식(obsoledge)’이 된다. 어디서 일하는지가 덜 중요해지면서 화이트칼라 계층은 좁은 사무실의 근무 환경에서 벗어난다. 소비자들이 혁신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되며,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킹의 영향력도 갈수록 증가한다.

 

10.14 ○ 팔 없는 피아니스트 류웨이, "나는 신나게 살고 싶다"

 

▲ 10일 중국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중궈다런슈(차이나 갓 탤런트)'의 결승전에서 류웨이(23)라는 팔 없는 피아니스트가 최종 우승을 하여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류웨이는 10살 때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감전사고로 두 팔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발가락으로 하루 7시간씩 피나는 연습을 하여 자신만의 피아노 연주법을 개발하였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내겐 빨리 죽거나 신나는 삶을 사는 두 가지 선택만이 있었다.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었다. 조선닷컴

 

○ 러시아철도공사 亞太법인장 아스타피예프氏

 

"한국어 배운 인연으로 시작해 지금은 카이스트 대학원에… 철도 같은 실무적인 부문부터 남북 교류 숨통 터 갔으면"

 

"한국은 남·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면, 같은 민족이지만 완전히 다른 이 두 체제가 어떻게 가능한지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내가 본 생애 최고의 절경인 금강산도 여러분이 한국어를 배워야 할 이유고요."

 

14년 전, 러시아 모스크바외국어대학의 한국어 강의 시간. 1학년이던 알렉세이 아스타피예프(33)씨는 교수가 설명하는 '한국'에 빠져들었다. 동양어학부의 여러 외국어를 놓고 전공을 고민하던 그는 한국어를 선택했고, 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질긴 인연이 이어졌다.

 

그는 현재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수업도 듣고 있다. 퇴근하라고 해도 늦게까지 일하는 직원들, 도서관과 강의실을 바삐 오가는 학생들을 보며 '한국인은 정말 뭐든 열심히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저러다가 자칫 삶의 균형을 잃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도 있다"고 했다.

 

미혼인 그는 보름 전부터 주말마다 골프 연습 중이다. "한국처럼 사업에서 골프가 중요한 나라는 처음 봤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골프 치냐'고 물어오니,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일이 먼저인지 골프가 먼저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사람을 알고 사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한국식 방법이죠. 술이야 뭐…, 러시아 사람인데 술을 못 하겠습니까. 분위기에 취하면 술술 들어갑니다."

 

○ [아침논단] 너무 가난하면 꿈도 없고 敵도 없다 전상인 서울대 교수·사회학

 

너무 지독하게 궁핍하면 자신들의 敵이 누군지를 알아보지도 못한다. 북의 세습 지배 집단은 주민들의 한계적 생존을 통치기반으로 활용한다

 

"모든 것은 꿈에서 시작된다. 꿈 없이 가능한 것은 없다." 이는 20세기 프랑스의 정치인이자 소설가였던 앙드레 말로가 한 말이다. 그런데 가난은 꿈을 앗아간다. 그는 이렇게 썼다. "가난하면 적(敵)을 선택할 수가 없다. 우선은 가난에 지배당하고, 결국에는 운명에 지배당하게 된다." 앙드레 말로의 이러한 생각은 마치 오늘날 북한 주민의 처지를 두고 하는 말처럼 들린다. 너무나 지독하게 궁핍한 나머지 자신들의 적이 과연 누구인지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알아볼 수도 없는 그런 형편 말이다.

 

중략~ 문제는 기아선상에 헤매는 북한 주민의 정치적 탈진과 그것에 편승한 독재권력의 세습행위를 용납할 수도 없고 방관할 수도 없는 우리의 입장이다. 그것은 민족의 의무로서도 그렇고 양심의 명령으로서도 그러하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북한의 향배와 관련하여 그 어느 때보다 더 비장한 국가적 결단과 국민적 각오가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특히 북한 동포의 가난 구제에 대해 모든 전략적 노력을 집중할 때다.

 

이런 맥락에서 품게 되는 기대는 북한의 권력세습 행위가 우리측의 남남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우선 북한의 세습독재 강행에 즈음하여 햇볕정책은 당위성의 근거를 크게 상실하고 말았다. 따라서 좌파·진보세력은 차제에 대북관을 자연스럽게 재고(再考)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대북 강경론이 능사는 아니다. 북한 체제의 변화를 위한 꿈의 시작은 그곳 사람들을 무조건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입히는 일이라는 점을 알고 또 믿어야 한다. 배고픈 백성이 따르는 것은 원칙이 아니다.

 

10.12 ○ 마음을 여는 좋은 글

 

불길이 강하면 고구마가 익지 않고 껍질만 탄다. 살다보면 기쁘고 즐거운 때도 있고 슬프고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감정이 격할 때에는 한 걸음 물러서서 치밀어 오르는 화는 일단 참으십시오. 또한 '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억지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불길이 너무 강하면 정작 익어야 할 고구마는 익지 않고 그 고구마 마저 태워 버려 먹을 수 없는 것처럼 화는 우리를 삼킬 수 있습니다. 밝은 쪽으로 생각하십시오. 그것은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좋은 씨앗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성공한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또 그의 뒤에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로 자식을 키운 부모가 있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자 한다면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기보다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말만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그 비결이다. - 전미옥의《스무살 때보다 지금 더 꿈꿔라》중에서 -

 

○ 정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첫 한마디에 정성이 실려야 한다. 무시당하는 말은 바보도 알아듣는다. 지적은 간단하게 칭찬은 길게 한다반드시 답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화를 자초 한다. / 좋은글 中에서 

 

사진출처: TIME The World's Longest Railroad Tunnel is Completed '10.11.6 / '12.2.1 / 2012.7.26 / 2013.2.4  2013.6.28  2016.1.7 20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