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 꽃은 비에 젖어도 향기와 빛깔은 젖지 않습니다 / 도종환의 나의 삶 나의 시
지난해 사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거리를 걸어가는데 어디서 달콤한 향기가 번져오는 것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골목 끝에 라일락꽃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게 보였습니다. 그 꽃 옆으로 걸어갔습니다. 꽃이 지나가는 나에게 향기를 흘려보낸 건 내게 할 이야기가 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향기는 꽃의 언어 아닙니까?
꽃은 진종일 비에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빗방울 무게도 가누기 힘들어
출렁 허리가 휘는 꽃의 오후
꽃은 하루 종일 비에 젖어도
빛깔은 지워지지 않는다
빗물에 연보라 여린 빛이
창백하게 흘러내릴 듯 순한 얼굴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꽃은 젖어도 빛깔은 지워지지 않는다 - <라일락꽃> 전문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432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노동계와 경영계, 공익위원 각각 9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8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익위원 안을 표결처리하는 방식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4320원으로 결정했다.
시간급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월 209시간) 사업장은 90만2천880원이고 주 44시간(월 226시간) 사업장은 97만6천320원이다.
○ 일출 맞이 원효암 코스
일출 맞이 명소는 천성산 정상 북면 억새 둔덕이었으나, 올해 초 정상부의 군시설물이 철거되면서 정상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해졌다. 새해 첫날 오전 5시부터 운행하는 원효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면 해발 800m대 고지까지 차도로 접근해 30분 정도면 해맞이 장소까지 다가설 수 있다.
하산은 다양한 방향으로 잡을 수 있다. 매년 원효산 새해 일출 시각 문의는 대전천문대(042-865-3332)로. 새해 첫날 부산 지역 일출시각은 07:32. (한필석 월간산 기자) 아름다운 우리 자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 한국의 산하
○ "항상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면"
일 년에 적어도 한번은 해오름을 보라. 완벽함이 아닌 탁월함을 위해 노력하라. 세 가지 새로운 유머를 알아두어라. 단순히 생각하라. 작은 기쁨을 즐겨라. 부정적인 사람들을 멀리 하라. 상대방의 눈을 보라. 비밀은 반드시 지켜라. 삶이 공정할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 좋은글 中에서
○ 만들어진 매듭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가십시요
세상 살면서 어찌 나를 싫어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내가 잘나가던 못나가던 질시하거나 질타하는 이웃은 있습니다. 백 명의 친구가 있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백 명의 친구가 나를 위해준다 해도 마지막 한 명의 적이 나를 무너뜨리기엔 충분한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강하고 세다고 보잘것없는 사람들 무시했다간 언젠가는 내 앞에 강한 사람이 서있게 된다는 것 그것은 거짓 없는 현실입니다. 오늘 하루 어쩌다가 행여 매듭이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가십시오. 오래도록 풀지 않고 있으면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매듭이 될 수 있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 세계 벤처 업계 ‘미다스의 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울었다.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연설만큼이나 ‘손정의의 눈물’은 인터넷과 블로그,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25일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 향후 30년의 비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2시간에 걸쳐 자신의 힘들었던 유년시절과 가족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가 밝힌 소프트뱅크의 미래 비전도 소박하지만 진지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여 (누군가가)마음 속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이름도 모르는, 그저 단 한 명의 아이가 기뻐해주었으면 합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도움이 온다는 믿음을 갖자”며 “이름도 모르는 어느 나라의 한 어린이가 흙 묻은 얼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는 삶이 진정 가치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 / 전자신문
7.2 ○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스타 대신 사장님 나와 직설화법으로 웃음 유발… 패러디로 회자되며 인기, '규범'을 깨지 않으면서 틈새 감성을 공략한 광고의 효과는 예상 밖이었다. 천호식품측은 "지난 2월 이 CF를 내보낸 후부터 제품 매출이 150% 올랐다"고 말했다.
광고대행사 한컴의 양웅 본부장은 "직접 제품의 효능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더욱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의 카피가 인상적"이라며 "'마이너'한 느낌의 CF라 사람들이 더욱 갈채를 보내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7.1 ○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좋은글 中에서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혼자 있을 때에만 '외로움'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도 있지요. '외로움'은 사람을 최악의 순간으로 몰아갈 수도 있지만, 반면에 깊은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외로움'이지만, 자신의 내면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그 때부터 '외로움'은 더 이상 두려움이나 슬픔의 대상이 아닐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 외롭지 않은 존재는 없습니다. 인간만이 그것을 자각하고, 표현할 줄 알 뿐입니다. -- 【 좋은글 中에서】 --
○ 자연을 통해...
자연을 통해 휴식을 얻을 수 있고, 자연을 통해 건강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은 그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을 치유해 줍니다. 건강만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꿈꿀 수 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성공도, 명예도, 돈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 이철환의《못난이만두 이야기》중에서 -
○ [BOOK] 베이비붐 세대는 소망했다, 밥·돈·자유를 [중앙일보]
눈길을 끄는 제목이다. 이 셋을 갖추었다면 한세상 행복하게 잘 살았다 할 수 있겠다. 베이비 붐(1955~63년 사이 출생) 세대인 지은이는 밥과 돈과 자유를 베이비붐 세대의 지난 50년 인생을 요약한 키워드라 본다.
50줄에 들어서니 이제 보릿고개 시절 소망했던 쌀밥 배불리 먹을 수 있고, 독재정권 아래 소망했던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축복 누리며, 가족 부양하기에 큰 어려움 없을 만큼 살게 됐다는 자평이다. 물론 가천의과대 보건복지대학원장인 지은이 개인의 판단이라 이견이 있을 수 있겠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베이비 붐 세대를 폄하하거나 동정하는 지적 때문이었고, 앞으로 그 공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일어나는 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서였다는 대목에 오면 다소 후한 평가도 이해가 된다.
고령이 문제가 아니라 노령이 심각해진 한국 사회에서 2010년은 기억할 만한 해다. 베이비부머들이 55세 정년퇴직을 맞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712만 명 집단이 앞으로 몇 년에 걸쳐 경제 일선에서 물러나 노령화 사회의 물결을 이루게 되면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중요해진다.
언론인 출신인 지은이는 전문 학자가 아닌 사회 관찰자의 시선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현직 국회의원의 3분의 1, 고위 공무원의 90%가 베이비붐 세대이며 재벌 기업의 CEO 자리를 점차 꿰차고 있는 이 또한 베이비부머들이기에 이들의 생각과 행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또 한 번 바꿔놓을 것이란 전망이 기대를 걸게 한다. 정재숙 선임기자
6.30 ○ 노화를 막는 내 몸의 +1℃ 적정 체온 건강법 PATZZI
예로부터 차가운 몸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스트레스와 유해환경에 노출되면서 우리의 몸속 평균 체온이 지난 50년 사이 약 1℃가량 떨어졌다고 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노화를 앞당기는 저체온증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상체온 37℃ 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 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걷기와 근육운동으로 하체 근율을 단련시키고, 채소와 잡곡 위주로 식습관을 바꾸며, 온도별 입욕을 통해 체온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36.5℃ 는 건강한 사람의 평균체온, 1일 평균체온을 알아볼 수 있는 오전 10시에 체온을 측정했을 때 36.5℃ 미만이면 냉증이라 판단할 수 있다. 37℃ 는 사람에게 가장 이상적인 체온, 38 ~ 41℃ 는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최적의 입욕 온도이다. 기획 조유미, 강혜원 여성중앙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오프라 윈프리, 1년 만에 정상 탈환 [중앙일보]
‘오프라 윈프리쇼’ 진행으로 유명해진 윈프리는 올 6월까지 총 3억1500만달러(약 3820억원)를 벌어들이며 수입랭킹 1위에 올랐으며 다른 랭킹에도 수위에 오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최근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케이블 방송채널 경영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2위엔 팝스타이자 영화배우인 비욘세가 올랐다. 비욘세는 수입순위에선 8700만 달러(약 1050억원)로 11위에 그쳤지만 인터넷 검색과 방송출연 횟수가 높아 종합 2위에 올랐다.
3위는 영화 아바타로 세계 영화 흥행기록을 경신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차지했다. 그는 2억1000만 달러(약 2540억원)의 수입을 기록해 윈프리 다음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4위는 인터넷 검색과 소셜미디어 영향력에서 1위에 오른 영국 출신 가수 레이디 가가(6200만 달러 수입)가 차지했다. 5위엔 성 추문으로 곤욕을 치른 타이거 우즈(1억5000만 달러 수입)가 뽑혔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6위, 아일랜드 출신 록그룹 U2가 7위로 뒤를 이었다.
○ `고공낙하와 반등. 롤러코스터의 반복` [머니투데이]
올 상반기 주식시장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해외 악재로 인한 단기 쇼크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복원되는 흐름이 반복됐다.
6.29 ○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쪽이 마음이 편했다.
○ 여행의 목적지
길가의 풀과 나무와 들꽃들을 찬찬히 보지 못하거나 새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걷는다면, 또 길에 얽힌 이야기와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지 못한다면, 대체 이 자연의 길을 걷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러므로 이 길에서는 느리게 걸어야 하리라. 목적지에 가지 못한들 어떠랴.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 그 자체가 아닌가. 여행을 떠난 순간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 강제윤의《올레 사랑을 만나다》중에서 -
○ 디자이너를 위하여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의 근본입니다. 이런 작업 없이 디자인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시마다 아쓰시의《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중에서 -
○ 이런 적 있지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당장 사과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였지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고 아무리 반짝여도 어둠에 갇히지 않는 별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꽃을 피우기 위함이고 우리가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 中에서
○ 도전과제
'음악'은 나의 궁극적인 도전과제다. 가장 가슴 뛰는 삶은 결코 통달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좇는 삶이리라. 나는 힌다 선생님을 만나기전까지 피아노에 관한 모든 것을 통달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정상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힌다 선생님에게서 정상에 도착하면 그 뒤로 또 다른 거대한 산이 기다리고 있음을 배웠다. 그 산에 대한 '도전' 정신이 매일 나를 살아가게 한다. - 패트릭 헨리 휴스의《나는 가능성이다》중에서 -
○ '도전 자격증'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당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고, 배운 것이 많지 않다고 실망하거나 주저앉지 마라. 오히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발상과 의욕이 충만하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사진출처: TIME '12.1.30 / 2012.7.15 / 2013.1.25 2013.6.20 2015.12.26 20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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