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천황산 북동쪽 능선에는 여름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고, 처서가 지나면서 녹기 시작해 겨울에는 오히려 훈훈한 바람이 나오는 골짜기가 있다. 바로 얼음골이다.
이 얼음골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심하여 다른 지역에 비하여 얼음골 사과의 당도가 높다. 그래서 얼음골 사과 맛이 일품이다. 얼음골 사과의 특징은 과실의 중앙부분이 아주 짙고 꿀이 뭉친 것 같이 보인다.
따스한 봄에는 골짜기 아래쪽으로 하얗게 얼음골 사과 꽃이 피어난다. 활짝 핀 얼을골 사과꽃에 하루살이가 꿀을 먹기 위해서 꽃 위에 살포시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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