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 석학 이어령이 말한다. 왜 개그인가? 개그 전성시대
“요즘은 대학 축제를 전부 코미디언이 진행한다고 해요. 학생들 사이에서도 뭔가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면 ‘왕따’당하죠. 진지한 것은 촌스러운 것이 됐고, 생각 없이 그냥 웃는 것을 세련된 것으로 취급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구분하는 말로 ‘3W’라는 경제용어가 있습니다. 부(Wealth) 복지(Welfare) 웰빙(Well-being)을 가리키는 말이죠.
한마디로 눈물의 시대에서 웃음의 시대, 비극의 시대에서 희극의 시대로 대 전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웃음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으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풍자적 웃음에서 ‘난센스 라프터’라고 하여 몸짓이나 말투에서 알맹이가 가볍고 의미가 없는 웃음이 증대되어 갑니다. 그것이 웰빙 시대의 개그지요. 그냥 넘어가는 것 그것이 웰빙 시대의 개그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 불황의 웃음은 당시의 웃음과는 많이 다르지요. 예를 들자면 불황으로 한 가족 여섯 식구가 집단자살하기 위해 아파트 꼭대기에서 몸을 던졌다고 하지요. 그런데 한 사람도 떨어져 죽지 않았어요.
알고 보니 아버지는 ‘기러기 아빠’ 어머니는 ‘바람난 주부’ 큰 아들은 ‘제비족’ 둘째는 ‘비행소년’ 셋째는 ‘덜 떨어진 애’ 그리고 막내딸은 ‘날라리’였다는 것이죠.
개그는 웃음 자체를 상품화한 것입니다. 정말 감동을 받고 즐거워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위해 우는 것이지요.
웰빙 시대가 되면서 비극적인 엄숙주의가 가고 별 생각 하지 않고 그때그때 웃을 수 있는 급조한 마음의 풍요를 가장한 문화상품이 대거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그런 인스턴트 상품이 개그죠.
그러므로 개그에서는 ‘고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개그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신경을 자극해서 웃기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대학생들한테 존경하는 사람을 써보라고 했더니 상당수의 학생이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고 대답하더랍니다.
예부터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웃음은 만복의 근원이라고 했습니다. 이마를 치는 웃음보다 마음을 치는 불황의 어두운 사회에 복을 가져다주는 웃음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자연스럽고 남다른 취향을 지닌~ 평범함 속에서 차별화된 디테일로 스타일을 살리는~ 디테일(섬세한)
☞ 지난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새해 재테크 전략을 짜느라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얼어붙은 투심 탓에 당분간 예, 적금 외에 투자할 대안이 없다.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예, 적금 상품을 활용해 현금 비중을 전체 자산의 50%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내년 하반기 주식시장을 주목한다.
채권은 맑다가 흐림, 부동산은 흐림,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하기에는 좋은 시기가 될 것으로 보나, 금리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외에는 신규 투자 자체가 거의 없을 것이다.
☞ 국세청이 2008.12.29 공개한 국세통계연보, 2007년 급여총액이 1억 원 이상인 근로자는 모두 10만1,036명으로 집계됐다. 근로, 사업, 이자, 임대소득을 합친 종합소득금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고액소득자는 8,626명이다.
2007년 전체 근로자 중 지역별 근로자의 연간 평균 급여를 보면 울산이 3,151만원으로, 서울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높은 임금을 주는 잘 나가는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일보
☞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한비야(50)가 매년 12월31일이면 모든 것을 제쳐두고 꼭 하는 일이 있다. 그 해에 썼던 일기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이다. 일기장 뒤에는 읽었던 책의 제목과 한 줄 서평도 붙어있다.
매년 100권정도 책을 읽는다고 한다. 한씨는 집에 불이나면 “가장 먼저 들고 뛰어야할 것이 일기장”일 것이라고 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온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든 좋은 습관이었습니다.
한씨는 또 일기장을 ‘사회적 유전자지도’라고 설명했다. 어떤 사람을 만났고, 어떤 책을 읽었는지 개개인의 역사가 다 일기 속에 담겨있다는 것이다.
☞ 지식은 실패할 때 가장 많이 배운다. 다음에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심기일전하여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헤어지는 현실이 슬픕니다. 하지만 다음에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다행스러운 현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① 온화하되 우유부단으로 흐르지 않고 ② 위엄이 있으되 공포감을 주지 않았고 ③ 공손하되 비위를 맞추고 아부하는 것으로 흐르지 않아야 한다.
나는 책을 읽으면 즐거워진다. 나이와 세월을 탓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 일은 꼭 필요한 것인가?”라고 물어본다.
시장에서 (저자거리에서) 멱살잡이 하듯 하는 말들~ 스텐레스 해소하러 갑니다.
도전하고 쫓아가야 할 대상이 보이지 않기에 모험을 하지 않고,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그러다 ‘안주’의 함정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운명에 마음을 상하는 것은 무용한 짓이다. 현실에서의 분쟁을 최소화 하고,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가면서 절대 자유를 즐기는 것이 보람된 생활의 기본이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절대적인 사실임을 믿는다. 삶의 진리는 성실한 체험에서 비롯된 직관으로 통찰된다.
돈이란 아는 만큼 보인다. 돈은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며, 돈의 흐름은 곧 스스로 얼마나 가치를 부여 받는가에 관한 척도이기도 하다. 돈은 천박한 것이고, 상업은 저급한 것이라는 인식은 편협하다. 재테크는 과정의 일부일 뿐 목표는 아니다.
성실하게 사는 것이란? 첫째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둘째 좋은 선택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셋째 끈기를 가지고 힘든 시간을 끝까지 견디는 것이다.
안철수 교수, "성실하게 사는 것이 곧 미래계획"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인생 낭비하지 마라." 의사이자 벤처기업가인 안철수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조선일보의 케이블채널 비즈니스앤(Business&)과의 인터뷰에서 "두뇌 소모전에 불과한 일을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재능으로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지난해 미국서 MBA 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KAIST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의하고 있다. 안 교수는 내성적인 성격이다. 그래도 "복잡한 걸 간단하게 설명할 줄 아는 '개념화' 능력 덕에 기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의사에서 기업가, 교수로 변신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에겐 "현재를 성실하게 사는 것이 곧 미래계획"이다. 비즈니스앤 '강인선 라이브' 인터뷰 조선일보 곽아람 기자.
1.1 ☞ 2009년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화이부동(和而不同)’이 선정됐다.
교수들이 뽑은 새해 사자성어 ‘和而不同’. 교수신문은 지난해 12월 교수 등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가 ‘화이부동’을 뽑았다고 1일 밝혔다.
‘화이부동’은 ‘남과 화합하지만 입장을 바꿔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관용을 바탕으로 한 화합과 공존을 강조하는 말이다. 공자가 논어에서 “군자는 화이부동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하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윤재민 고려대 교수는 “소인배들은 이해가 같다면 의리를 굽혀서라도 ‘같게 되기’를 구하지만, 군자들의 사귐은 서로 진심으로 어울려 조화롭지만 의리를 굽혀서까지 모든 견해에 ‘같게 되기’를 구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지난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불화가 많았는데 어려움이 클수록 화이부동 정신을 통해 ‘덧셈 정치’를 해야 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다른 응답자들도 새해에 이념과 계층 간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해 경제난국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화이부동’을 추천했다.
정헌석 성신여대 교수는 “기존의 지역·이념·남북 갈등이 극한에 이르렀고 계층간 갈등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길은 모두 힘을 모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유정인기자
사진출처: 김연아 '12.5.4 / 2012.11.16 / 2013.4.25 2014.5.2 201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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