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미친 사람들(人)

수미사(수영에 미친 사람들) 진하바다 정훈 20081130

물조아 2008. 11. 30. 21:02

 

 

 

 

수미사(수영에 미친 사람들) 진하바다 정훈 20081130~

 

진하바다 수온은 입수 때 약간 차가운듯 하였으나 약 200m 쯤 헤엄쳐서 깊은 곳으로 나아가니 열씨미 움직인 몸의 열기 때문에 해수온도는 적당한 것 같았다~

 

약 900m 정도까지 왔을 때 수온이 낮아지는 것 같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더 이상 전진하지 않았다~ 그 곳에서 모두 둥그런 원을 만들면서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었다~

 

팀장의 "힘차게 함성 5초간 실시!" 구령과 함께 "와~아~~ " 소리가 작다! 다시 목청이 터져라 "힘차게 10초간 실시!" "와~아~~~~~~~"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와 몸속의 독기를 말끔히 씻어 버리는 순간이 되었다~ 

 

그리고 명선도쪽으로는 바다속 암초들이 많아서 인지 무려 2~3m 높은 파도와 무너지면서 퍼지는 하얀 물거품이 우리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고 있었다~

 

모두 다  2~3m의 파도에 몸을 싣거나, 파도 속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바다 한 가운데의 높은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 그 기분은 킹왕짱인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