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혁명가(革命家)의 최후(最後),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2분, 61년 5․16혁명으로 권좌에 오른 지 18년째 되는 해, 향연(享年) 62세(1917년 9월 30일(음)) ‘그는 혁명가로서 조국을 절대빈곤에서 일으키시고 또 살아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놓으시고 혁명가답게 세상을 떠나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고 박정희 10주기 추도사에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전횡을 일삼고 있는 차지철 경호실장, 6대 국회 때 오물투척사건을 일으킨 김두한, 3공화국, 공화당: 유정회: 김윤환, 신민당: 야당 김영삼, 민주공화당: 김종필, 6공화국, 민정당: 노태우, 박철언, 김윤환, 평민당: 김대중, 통일민주당: 김영삼, 김현철, 김동영-언론플레이 ⇒ 신한국당, 신민주공화당: 김종필 3당합당,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
2. 기원불명의 인과, 김종필은 남보다 조숙했던 그는 초등학교 때 이미 ‘책벌레’로 소문이 나 있었다. 일야일권 독파주의(一夜一卷 讀破主義)
“우린 지금 탁류에 휩쓸려 가고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할 목표는 바로 저 건너에 있는 저 언덕이다. 우리 자신이 스스로 정한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저 언덕의 위치에서 모든 것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저 언덕에 도달해야 한다. 저 언덕은 무엇인가? 그것은 잃어버린 우리나라를 다시 찾는 것이다.”
3. 전장(戰場)의 소용돌이 속에서, 김일성은 중공과 동구라파 여러 나라를 순방하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잃는 것은 휴전선뿐이며, 얻는 것은 통일이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만고불변의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다.”
4. 혁명인가 쿠테타인가, “우리는 정권이 탐나서 궐기하려는 게 아니야. 우리의 목표는 나라의 근본을 개혁하고 썩어빠진 병폐를 뜯어고치려고 일어서는 건데 혁명이면 어떻고 쿠테타면 어때? 그 동안의 정권이 해내지 못한 국가 발전을 달성하면 되는 거야. 평가는 후세의 역사가들이 내려 줄 거야.
그 친구들은 입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야. 나라 망쳐 먹은 당사자들인데 그런 사람들과 한가하게 말싸움할 시간이 어디 있어? 떠들고 싶은 대로 떠들라고 그래. 우리는 열심히 일을 하는 거야”
부대를 출동한 혁명군을 독려 및 격려하기 위하여 박정희 소장은 짚프를 타고 다니면서 “최후의 한 사람까지라도 그가 남아 있는 한 혁명은 기필코 성취되어야 한다.”는 박 소장의 격려 말이 동지들의 뇌리에 섬광처럼 떠올라 비장감을 더해 주었다.
“대한의 하늘아래 어느 구석에선 내일을 향한 불굴의 의욕이 약동하고 전진한다. 그것들이 집성되는 날, 우리들의 내일이 번영으로 보답 받게 될 것이다.” '한국은 데모로 해가 뜨고 데모로 해가 지는 나라’
5. 화려한 추락(墜落) 6. 현해탄의 파고,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재빨리 『여론화』시킴으로써 모든 것을 기정사실로 만들려는 편법을 썼다. “나는 항상 우리 조국이 아직도 수많은 간난(艱難)과 시련을 이겨 나가야만 하며 그리고 나의 享生(향생: 누릴 향)의 가치는 그 시련과 싸우는 민족의 대열에서 현저한 봉사를 하는 데 있다고 한다.”
오다노부나가 "울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울리고 말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울 때까지 기다리겠다." “조국을 근대화시키는데 가장 필요했던 것은 돈이었으며, 선진국의 과학기술이었다.”
7. 위대한 도전,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국민의 정신까지 포함하여 종합적인 사회개발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 근면, 자조, 협동』을 제창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건설의 나라, 활기찬 나라로 만들어 놓았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의 국가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8. 신의와 배신, 捨生取義(사생취의: 버릴 사)는 저의 정치 생애를 일관해온 신념이며 의지입니다. “임자 혼자만 청구동 출입을 한다면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 얘기 들었겠지? 임자는 어떻게 생각하나? 다음은 임자 차례야!” 당시 머리 회전이 빨라 제갈조조(諸葛曹操)라는 별명이 붙은 이후락
9. 忠如牛公(충여우공), 億鈴爲民(억령위민: 방울 령) 1억 개의 열매를 열리게 해서 국민들에게 고루고루 나눠주라는 뜻이다. 투자되는 돈과 노력에 비해서 자금의 회임 기간이 너무나 길어서 기업으로서는 채산성이 맞질 않았다.
10. 최악의 시대, 최악의 자리,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는 문세광에 의하여 끝내 幽(유: 그윽할(숨다, 멀다, 아득하다) 유)와 明을 달리 하였다.
트루먼 대통령은 “국민은 무서운 호랑이입니다. 정치가는 사육사구요,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면서 길을 잘 들인, 솜씨가 뛰어난 사육사라도 실수를 해서 호랑이의 비위를 거슬렀다가는 호랑이는 당장에 사정없이 사육사에게 덤벼들 것입니다. 정치가는 늘 국민을 호랑이로 생각해야 합니다.”
박정희를 도와 5․16혁명을 주도했던 그는 꼭 10년 만에 一人之下(일인지하) 萬人之上(만인지상)이라는 재상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우리는 오로지 역사와 국민 앞에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아무 조건 없이 새로운 정당으로 통합한다.
11. 지켜야 할 약속이 있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같을 사) 봄이 온 것 같지만 그것은 봄 같지 않은 봄이다.
그 동안 운명의 장난으로 얼어붙었던 마음들이 따듯하고 부드러운 훈풍에 녹아 긴 역사의 시련 끝에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 동안 교통하지 않았던 마음들이 따듯하고 부드러운 훈풍에 녹아 긴 시간동안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간의 긴 공백의 이해와 염려는 그리움의 향기로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군도 오늘의 정국과 국민의지를 알고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군인이 정치를 걱정하기 전에 정치인이 확실히 군의 개입이 없도록 잘해야 한다.” 나는 물론 그 때마다 반대의견을 개진했습니다.
11. 민심 천심, 인지천산 불여 천지일산(人之天算 不如 天之一算) 사람이 1천 번 계산하는 것이 하늘이 한 번 계산하는 것만 못하다. 정부와 당의 권력을 한 사람에게 집중시킨 대통령제하의 이른바 ‘민주주의를 앞세운 독재’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는 바로 상실과 혼돈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국민의 고통이며 아픔입니다. 목적을 위해 절차를 무시하는 정치적 편법주의 속에 ‘정치의 밤’은 계속되고 있다.
동아일보가 창간 77주년을 기념해서 실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충격적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직무를 가장 잘 수행한 대통령은 박정희 75.9%, 전두환 6.6%, 김영삼 3.7% 순으로 나타난 것이다.
현재 한국이 문민난세(文民亂世)를 겪고 있는 와중에서 이미 18년 전 세상을 떠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80%를 웃돌고 있다는 것도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크다. 끝.
사진출처: '10.3.30 '11.11.10 20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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