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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자` 44%는 공학전공?

물조아 2007. 12. 21. 21:42

 

☞ `1% 부자` 44%는 공학전공?


매일경제신문은 2007년12월11일 매분기 수집되는 통계청 가계수지 원 자료를 입수해 `대한민국 1% 부자`의 소득ㆍ소비구조, 연령, 직업군 등을 자체 분석했다. `대한민국 1% 가구` 가장의 학력을 따로 분석해 봤다.


일단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이 전체 56.2%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전체의 평균(32.5%)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많이 배울수록 돈도 많이 번다.`는 속설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전공 분야를 들여다보니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가진 상위 1% 가장 가운데 최다 전공은 공학이었다. 무려 44%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인문사회, 사범, 자연, 의약, 예체능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 전체 가구에서는 전문대 이상 학력 가장 가운데 인문사회 전공 비중이 41%로 가장 높았던 것과는 판이한 결과다. 참고로 전체 조사 대상 가구에서 가장이 공학을 전공한 비중은 30%로 인문사회보다 낮았다. 적어도 통계적으로는 부자가 될 확률은 이공계 전공자들이 훨씬 높다는 결론이다.


<마흔 살의 승부수>(오귀한·이우형 지음, 페이퍼로드) 이 책은 40대야 말로 인생을 건 진검승부에 나설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한다.


20대에는 꿈만 있고, 30대에는 경험과 열정은 있으나 역량이 부족하고, 40대는 바야흐로 노련함과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세상과 담판을 지을 나이이다..


1부 '마흔, 역전은 시작됐다' 2부 '죽을 각오로 승부하라' 3부 '간절히 원하면 분명 보인다.' 4부 '마흔이라는 것'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마흔을 인생의 후반전으로 보고, "인간 개개인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은 30대를 충실히 살아온 마흔부터"라고 강변한다.


<40대, 초조함을 버리고 전력투구하라>(문형남 지음, 거름). 이 책은 경제수명을 '20대부터 50년간'이라는 전제 하에서 40대에 왜 새로운 도약을 꿈꿔야 하는지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20대에 주된 직장에 입사해 50대에 은퇴하고도 20년을 더 일해야 하는 시대,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50대에 일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40대에는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 “수능등급제 백해무익 맹목적 평등주의 강요”


―신문에 칼럼 등을 쓰면서 줄곧 정치란 본래 타협의 예술이고 ‘가장 덜 나쁜 쪽’을 선택해 가는 과정이라고 했는데, 이번 대선도 그런가요?


“선거에서 완벽한 후보는 없어요. 항상 최선을 찾고, 있는 중에서 덜 나쁜 쪽을 고릅니다. 후보의 인품, 능력, 경륜 다 따져서 그래도 이 사람이면 괜찮겠다 싶은 사람에게 투표를 하는 거죠.” 확신에 찬 어조다.


―그렇다면 차기 정부의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국민이 다같이 더 나은 삶을 이룩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거죠. 두 번째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자세를 취하는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화두는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이었습니다. 이 당선자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는 현실적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쉽지는 않지만 기대해도 될 겁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성장을 강조하다 보면 분배나 도덕성 문제는 무시해야 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배를 잘하기 위해서도 성장은 해야 합니다.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이죠.


―분배나 도덕적 선명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그동안 도덕적 선명성을 말로는 떠들었지만 잘 안 됐던 건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이죠. 도덕적으로는 선명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잘 피해 나가면 알면서도 덮어두는 게 허다했고, 개중에 어떤 특정한 경우에만 들춰내고 그래왔잖아요.”


“검찰 수사가 끝난 마당에 정치인들이 한다고 별다른 게 나올 수 있겠냐”며 “굳이 한다면야 국력만 소모하겠지”라고 답했다. “그래도 따져봐야 하지 않겠냐?”며 물고 늘어지자 “이 당선자를 성인군자라고 뽑은 것은 아니잖으냐. 이제 와서 그걸 갖고 흑백을 따지는 것은 소모적인 일”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