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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희 보디빌딩(body building) 챔피언!

물조아 2007. 9. 14. 10:47

동영상가기 클릭 ☞ http://eq.freechal.com/flvPlayer.swf?docId=29133795

 

☞ “보디빌딩(body building) 챔피언이 되가는 과정을 UCC로 차곡차곡 쌓아갈 겁니다.” 박수희(여·25·경기도 안양시)씨는 최근 UCC 사이트 프리챌(q.freechal.com)에 보디빌딩 관련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오는 11월 목표로 하고 있는 보디빌딩 대회를 앞두고 기초 요령부터 자신의 훈련 모습, 또 마지막 대회 참가 장면까지 동영상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신에겐 뜻 깊은 동영상 기록물이, 또 근육 단련을 꿈꾸는 일반인에겐 좋은 체력 단련 안내물이 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최근 첫 편을 올렸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수시로 동영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대학에서 사회체육을 전공한 그는 작년부터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5년 전 대학 입학하면서 취미로 시작한 보디빌딩을 아예 직업으로 삼은 것이다. 선수로 입문한 지는 얼마 안 되지만 최근까지 두 개 대회에서 자신의 체급 분야 입상도 했다. 하지만 평소 박씨의 겉모습에선 보디빌딩 전문가란 느낌을 찾기 쉽지 않다.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보디빌딩 사진과는 달리, 평상복을 차려 입은 일상 속 모습은 무척이나 앳되고 여성스럽기 때문이다.


그는 “저도 처음엔 여자라 다소 망설여졌었다”며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해 자연스레 보디빌딩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의외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돼 아예 전공으로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여자 보디빌딩 대회의 경우 근육량 못지않게 몸의 균형미가 중요하게 평가받기 때문에 늘 전체적인 몸의 조화를 생각하며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보디빌딩에 관한 선입견을 가지셨던 분들도 저처럼 평범한 얼굴의 사람이 몸매를 단련한다는 것에 호기심을 보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근육 단련은 매일 매일의 규칙적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을 요구하는 간단치만은 않은 과정이라는 점만큼은 유념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박씨는 앞으로도 계속 이 분야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보디빌딩 실무와 이론을 더 많이 쌓아 ‘건강한’ 대학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