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미친 사람들(人)

20070902 수미사 진하바다 정훈

물조아 2007. 9. 3. 12:19

 

9월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수미사 진하바다 정훈에 막내딸과 함께 참석하려고 막내딸을 설득하여 함께 진하바다에 갈려고 하였으나 결국 설득에 실패하고 나만 흥미진진한 바다수영을 하게되었다.

 

진하바다에는 먼저 도착한 수미사의 많은 회원들이 바다수영을 하려고 나와 있었다. 준비 운동을 마치고 모두 정면 12시 방향으로 바다를 가르면서 모세의 기적을 만들면서 헤엄쳐나갔다.

 

그런데 바다 수온은 해변에서부터 따스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 800m 정도를 바다로 나왔는데도 바다의 수온은 너무 따뜻하여 동네 목욕탕 온탕에 들어간 기분이 들었다.

 

한류와 난류의 자연현상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정말 오늘은 바다에서 계속 바다수영만 하고 싶었고 뭍으로는 나오기가 싫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