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6 신명바다 아침 10:00 번개
신명바닷가 사방에 안개가 흩날리고 있어서 주위는 뿌옇고 희미하게 보였다. 모두 13명 정면 12시 방향 첫 번째 목표지점 부표를 향해서 오리발을 움직였다. 두 번째 목표지점을 지나 다시 세 번째 목표지점에 도착했다. 약 30분간 전진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오리발없이 목표지점까지 왔다. 대단한 용기와 수영 실력자들~
앞으로 전진을 더 하려는데 반대 방향 해변가가 이제는 조금씩 희미하게 보였다. 사방이 안개가 차면 방향감각이 없다는 말에 모두가 두려움을 느꼈는데, 앞으로 조금 더 전진하자는 의견과 안개 때문에 철수를 하자는 의견이 맞서다가 모두 철수를 하는쪽으로 의견통일을 하고 남은 힘을 쏟아부어 해안으로 나왔다.
(주의할점 신명바다는 몽돌 때문에 해변가에 키 높이 정도 도착하면 미리 오리발을 벋고 물밖으로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몰아치는 파도에 쉽게 휩쓸려서 몸이 중심을 잃어버리고 내동댕이 쳐져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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