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미친 사람들(人)

○ 2011년 3차 대한적십자사 수상인명구조원 검정과목~

물조아 2011. 5. 10. 23:11

○ 대한적십자사 수상인명구조원 실기 검정과목

 

1. 수영구조 - 구조대상자 의식이 있을 때, 없을 때 구조 운반

2. 장비구조 - 구조대상자 의식이 있을 때, 없을 때 구조 운반

3. 기타 구조기술 - 입영, 풀기, 스컬링, 캐리, 잠영, 머리지지법, 머리턱 고정법

4. 응급 처치법 -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

 

○ 대한적십자사 수상인명구조원 필기 검정과목

 

1. 안전수영 15문제 - 사고예방과 안전한 수상활동 - 기본영법 및 구조영법 등

2. 수상인명구조 25문제 - 인명구조요원의 자질 - 기본구조, 장비구조 등 수상인명구조와 관련된 제반사항

3. 응급 처치법 10문제 -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외 응급처치 일반적인 사항 등

(수상인명구조 25문제, 안전수영 15문제, 심폐소생술 10문제 / 70점 이상 ↑ 50/35(-15) 합격 Tip 적십자이념을 꼭 나옴.)

 

 

 

 

 

 

 

 

사진출처: 수미사(수영에 미친 사람들: http://cafe.daum.net/sumisa)    

 

○ 처음에는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원교육을 신청할 때는 까짓것~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원교육 쯤이야 남들이 다하는데 별 것 있겠나. 라고 가볍게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막상 교육을 하루 이틀 차츰차츰 받아보니 인명교육은 별 것이 아니라 대낮에도 번쩍하고 별을 보는 무척 어렵고 힘든 차원의 수상기술의 정신훈련과 체력훈련이었습니다.

 

물에 빠진 절박한 익수자를 살려야 하는 인명구조원이 익수자에 대한 공포와 물에 대한 공포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면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가를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편안하게 지내던 육체에 알통이 베이고 멍도 들고 베이기도 하면서 차츰 두려움이 커졌고, 토, 일요일 교육에 대한 공포에 끝까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이 커졌었습니다.

 

그러나 일상의 바쁜 가운데 시간을 만들어 교육열이 넘치는 수상인명강사와 "모두 함께 간다!"는 회장님의 다짐과 자랑스러운 수미사 수상인명강사들의 열강에 하루 이틀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울산지사 자체 검정을 4월 17일(일) 아슬아슬하게 마치고, 보름이 지난 뒤 4월 30일(토) 대한적십자사 전체 검정을 끝으로 수상인명구조원 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검정 결과는 5월 4일(수)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자 홈페이지에 9명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그동안 좋아하는 수영을 하면서 이번 교육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쇼킹한 경험이었습니다.

 

열정적이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을 해준 수상인명강사와 수미사 수상인명강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상인명구조원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수상인명구조원 파이팅!!!

 

토일 휴일반 8일간 50시간의 어렵고 힘든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원교육을 통해서 그동안 잃어버렸던 삶에 대한 고마움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변화된 관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