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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미스코리아 진 수상..화려한 이력 ‘눈에 띄네’

물조아 2009. 7. 9. 22:05

[JES]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서울 진(眞)으로 참가한 김주리(21·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가 미스코리아 진의 왕관을 차지했다.


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시상식에서는 56명의 후보가 경합했다.


이날 김주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여신으로 선발된 데 이어 '선(善)'은 차예린(22·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과)과 서은미(21·영남대 한국회화과)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미(美)'는 유수정(21)·이슬기(20)·박예주(22)·최지희(22)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주리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미스코리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발레리나로서 한국 여인의 아름다움과 긍지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주리는 발레 명문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했으며 영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한다.


손태영·이기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올해로 53주년을 맞았으며 샤이니와 SG워너비가 축가를 맡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홍연정 기자 사진=한국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