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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예쁜 글씨를 쓰기 위한 노하우

물조아 2008. 10. 8. 10:25

 

예로“ㄱ”은 “l"앞에 들어갈 때와 “ㅡ” 위에 들어갈 때 받침을 사용될 때 등에서 각각 다른 모양이 된다.

 

하지만 글씨를 못 쓰는 사람에게 그때그때 다른 모양의 자음을 쓴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꾸준히 정성들여 글씨를 바꿀 수 있지만 글씨를 결합하는 방법을 알고 나면 까마득했던 긴 길이 그리 멀지 않음을 실감할 것이다.


첫째 자음과 모음의 위아래 길이를 1:1로 맞춘다. 보통 명조체, 궁서체 등 정자체는 모음 길이가 자음의 3배 정도로 길게 써야한다. 자음과 모음의 키가 같으면 일단 글씨가 가리런해 보인다.


둘째 자음과 모음을 최대한 밀착시키는 것이다. 글자와 글자 사이도 최대한 붙여 쓴다. 그래야 중간 중간 못 쓴 글씨가 나와도 묻혀서 넘어간다. 단, 띄어쓰기는 확실하게 한다.


셋째 받침을 작게 쓰는 것이다. 글씨를 못 쓰는 사람일수록 글씨 크기를 못맞춰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글씨 연습의 원칙 중에 “크게 배워서 작게 써라”라는 것이 있다. 처음부터 작게 연습을 하면 크게 쓸 때 글씨체가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글씨 기둥역할을 하는 “ㅣ”는 쓰기 시작할 때 힘을 주고 점차 힘을 빼면서 살짝 퉁기는 기분으로 빠르게 내려 긋는다. “ㅡ”는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줘 긋는다.


“ㄱ”과 “ㄴ”은 꺾이는 부분을 직각으로 하지 말고 살짝 굴러줘야 글씨를 부드럽게 빨리 쓸 수 있다. “ㅇ”은 글자의 얼굴이기 때문에 크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작게 쓰면 글씨가 더욱 지저분해 보이는데 한 몫을 한다. 글씨를 이어 쓸 때는 옆 글자와 키를 맞춰줘야 하고 빨리 쓸 때는 글자에 약간 경사를 주면된다. 이때는 가로획만 살짝 오른쪽 위로 올리고, 세로획은 똑바로 내려 긋는다.


시각적 요소인 글씨가 논술시험에서 내용과 구성, 논리전개와 같은 채점요소는 아니지만 감점요인이 되는 현실에서 보기 좋은 글씨는 하나의 경쟁력이다.(nkh0226 NAVER)

 

특히 ‘ㅂ’ ‘ㄹ’ ‘ㅋ’ 등 획이 많은 자음은 선과 선이 정확히 맞닿도록 한다.

그리고 ‘ㅂ’ ‘ㄹ’ ‘ㅁ' ‘ㅌ’ ‘ㅎ' 을 받침으로 쓸 경우엔 획을 곧게 써야 한다. 그래야 보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