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미친 사람들(人)

6호 송정해수욕장 원정 수영!(2008.04.27)

물조아 2008. 4. 28. 12:27

아침9시 회사에서 퇴근하여 혹시 시간에 늦게 도착하여 단체입수에 지장을 줄까하는 조바심에 아침 먹기를 뒤로한 채 국도14호선을 따라 생생 달렸다. 장안, 기장을 지나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 10경 도착,


찬찬한 파도위에 백사장이 아주 길게 이어져있고 우측 끝부분은 더는 앞으로 갈수 없다는 느낌의 낮은 산이 버티고 있고, 좌측은 섬을 연상하게 하는 곶처럼 육지가 바다 쪽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완벽한 해수욕장 같다.


30분 일찍 도착하자 허기가 들기 시작하여 옆에 보이는 24시간 미니슈퍼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면서 두리번두리번 회원들을 기다리니 고무다라이, 짱구맘 가족이 먼저 도착하였다.


곧 이어 카풀하면서 도착하는 차들이 한대 두 대가 되더니 이내 약 33명 정도가 되었다. 처음 보는 회원들이 많이 있었다. 먼저 다가가서 얼굴을 바라보면서 악수를 권하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슈트로 갈아입고 모두 백사장에 모여 약 1.5km를 구보를 하고, 11시 방향 좌측 등대를 향하여 전진, 20분쯤 가는데 12시부터 요트 대회 때문에 목표를 수정 2시 방향 오른쪽 방파제 쪽으로 전진, 방파제에서 출발점으로


입수하여 전진할 때 바다 수온은 손이 저렸지만 5분정도 지나면서부터는 수온이 미지근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인지 출발점을 향하여 질주할 때쯤에는 발가락 끝이 시린 느낌이 들었다.


수영 시간은 약 1시간, 거리는 약 3km 정도, 운동량은 적당한 것 같다. 퇴수하여 첫째 샤워장은 8시 방향 빨간색 광고판 24시 사우나에서 4,500원이지만 시설 상태는 중상 정도 둘째 점심식사는 세코치횟집 1인당 20,000원.



오랜만에 설래 이는 원정 정훈 때문인지 기분이 아주 좋았고, 특히 송정해수욕장의 주차시설 환경, 샤워시설 환경 그리고 식사여건 상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정훈 장소로 판단하고 싶다.



1호 광안리해수욕장, 2호 일산해수욕장, 3호 진하해수욕장, 4호 신명해수욕장, 5호 삼척해수욕장, 6호 송정해수욕장, 7호 다음 원정 수영은 어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