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꿈은 이루어진다.”

물조아 2008. 3. 6. 14:21

“꿈은 이루어진다.”  

/ 정몽준 / 룩스북


진실로 남이 한 번 노력한다면 나는 백 번, 천 번을 노력해야 한다는 정신으로~


“내일 너의 모습을 알고 싶은가? 그럼 오늘 네가 한 일을 보라!”는 옛 성현의 말처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심이지 않는 사람에게 내일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는 것이다.


대통령의 자질에 관하여 - 정치와 행정을 철저히 구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미국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당선되고 난 후, MIT의 새뮤얼슨 같은 저명한 경제학자들에게 경제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다.


이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첫 번째 충고는 ‘선거공약을 무시하라’였다. 예비 선거를 포함해 일 년 가까이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어느 지역에서 무슨 공약을 했는지도 모르고 또 그것의 실현가능성도 희박한데 선거 공약을 그대로 실행하겠다고 고집하면 나라경제가 망한다는 것이었다.


이제 21세기는 선택의 시대라는 말이 있다. 노우위치(Know - Which)의 시대라는 것이다. 노우위치(Know - Which)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방면에서 다양한 선택이 이루어지는 시대인 것이다. 그리고 지나간 20세기는 노우하우(Know - How)를 중시한 시대였다.


21세기도 벌써 성큼 두 발자국을 내디뎠다. 그러나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새 천년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없는 것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면 그 이유는 기존의 산업설비 투자, 즉 하드웨어의 문제라기보다는 정치나 사회문제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문제이다.


여야는 서로 정책의 경쟁자(rival)라는 생각보다는 적(enemy)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 한마디로 ‘대화로 하는 정치’를 뜻한다. 싸움이 아니라 대화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 민주주의이다.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있어서는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은 언론과 여론에 의해 쉽게 매도당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회도 ‘의결’정족수는 재적 과반수이지만, ‘의사’정족수 즉 본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정족수는 재적 4분의 1 이상이면 되도록 되어있다.


고대 그리스의 소규모 도시국가에서는 당시 군중정치의 실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으로 ‘도편추방제’를 들 수 있다. 이는 어떤 인물을 몰아내고 싶으면 아무런 재판 없이 조개껍질에 넣은 이름의 숫자만 많으면 그 인물에 대한 추방이 확정됐다.


남북기본합의서는 ‘남과 북은 서로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우리나라 군 병력은 69만 명이고 북한의 군 병력은 117만 명이다. 그리고 북한은 언제든지 병력증강이 가능한 항시 동원 체제이다.


펜실베니아대학 법학부의 이정식교수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책에서 일제 당시 한국인 징병자는 약 60만 명이었고, 태평양전쟁 당시의 강제노동자는 40만 명이었다. 종군위한부의 경우는 적게는 5만에서 많게는 10만 명 정도에 달했다고 한다.


한일관계는 1998년 10월 DJ와 고 오부치의 정상회담에서 오부치는 일본의 전쟁 책임 문제에 대해 거듭 사과를 표명하였고, DJ는 “앞으로 한국 측이 역사책임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명백히 밝혔다.


야생동물 중에 호랑이는 한 번 공격한 적은 끝까지 죽을 때까지 공격한다. 상대방이 항복의사를 표시해 와도 아랑곳없다. 상대방이 죽어야만 싸움이 끝난다.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여자들은 얼굴에 ‘차도르’를 쓰고 다닌다.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의 아들 조식의 七步詩, “콩을 삶는데 콩깍지를 태우는구나, 콩은 솥 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네 본래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어찌 그리도 세차게 삶아대는가”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지식을 쌓는 일입니다. 그런데 지식은 언제나 물음에서 시작됩니다. 학문이라는 말의 뜻도 질문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물음이 없으면 대답도 없습니다. 대답이 없으면 아는 것이 생길 수 없습니다. 나 자신의 물음을 묻고, 나 스스로 해답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너 없으면 나 없다’는 고마움과 ‘나 없으면 너 없다’는 책임을 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문구는 ‘가뭄이 끝나면 다시 문을 열겠습니다.’하지만 부정적인 문구는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장기간 문을 닫습니다.’

 

“모두 하늘을 봐라! 눈물겹도록 아름답지 않느냐. 저 하늘보다 더 푸른 꿈을 키워라!”  끝.

 

사진출처: 정몽준  '10.3.4   '11.9.19   201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