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손정의 21세기 경영전략” / 소담출판사

물조아 2008. 1. 6. 10:16

디지털 정보혁명에 있어서 최종적인 가치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지적 소유권이라는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디지털 정보혁명에 대한 반혁명 세력은 어떤 존재일까? 첫째 인터넷 위에 형성되는 비밀 결사 조직이다.

 

둘째 컴퓨터 문명에 거부 반응을 보일 국가들이다. 식사를 할 때에 나이프나 포크를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면 음식을 먹을 수 없듯이 인터넷 사용 방법을 모르면 21세기의 미국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


‘1백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혁신적인 기업가’ ‘꿈을 �i는 천재경영인’ ‘21세기 사이버 세계를 선도할 경영자’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는 정보 혁명의 네 가지 단계


첫째 아날로그 테크놀리지를 사용한 정보 도구, 즉 텔레비전의 테크놀리지, 신문을 인쇄하기 위한 인쇄기계 테크놀리지, 라디오 또는 전화 등 이 모든 것들은 아날로그 테크놀리지를 토대로 삼은 도구들이 차례로 탄생하면서 발명되었다. 둘째 아날로그 서비스 산업이다. 셋째 디지털 도구 산업이다. 즉 IT 산업을 말한다. 넷째 지금 탄생하려는 것이 이 디지털 도구를 도구로 사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정보 서비스 산업이다.


정보를 공짜로 제공하고 광고로 수익을 얻는다. ‘이것이다.’ 이것은 비즈니스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정보를 공짜로 제공하니까 급속도로 확산될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라는 확신을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인터넷 광고가 텔레비전 광고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내용이다.


인터넷을 사용한 주식 매매나 뉴스 읽기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확산되는 것이 아닙니다. 편리하기 때문에 확산되는 것입니다.


수백 가지의 아이디어 중에서 단 하나, ‘이것이다.’ 라고 결단을 내렸을 때에는 거기에 뭔가 극적인 또는 목숨을 걸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방송은 발신자로부터의 일방통행이지만 통신은 발신자와 수신자의 쌍방통행이다. 디지털 정보혁명이란 방송과 통신이 하나로 융합된 세계를 의미한다.


멀티미디어는 텔레비전과 전화와 컴퓨터를 일체화시킨 것이다. 그의 목표는 텔레비전, 전화, 컴퓨터가 잘 융합된 멀티미디어를 구사는 정보 도로(임포메이션 하이웨이)를 보다 많이 만들어 그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보다 현명해질 수 있을 컴퓨터! 원칩 마이크로 컴퓨터의 트랜지스터 수는 현재 약 6백만 개가 있다. 인간의 뇌세포에는 약 3백억 개가 들어있다.


고든 무어가 발견한 법칙으로 1년 반마다 트랜지스터의 수가 두 배로 증가한다는 사실은 통계적으로 나와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15년 뒤에는 컴퓨터의 뇌세포가 약 60억 개 정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약 30년 후에는 6조 개 즉 1백만 배가 될 것이다.


인간의 뇌 세포 수는 2천년 전이나 2천년 후인 지금이나 거의 변하지 않았는데 컴퓨터 소자의 수는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니 컴퓨터가 인간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렇게 되면 인간들은 좀더 독창적인 일, 소설을 쓴다거나 예술을 한다거나 기술을 가진다거나 하는 일이겠지요, 즉 사람이 하는 것에 의해 임의성이 보다 존중될 수 있는 세계, 그러 세계가 더 많은 부가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소프트 뱅크 사장인 손 정 의 사장은 병에 걸려 3년 동안 요양을 하면서 ‘울었다. 기도했다. 책을 읽었다.’ 라고 말했다. 이때 그는 역사 서적과 고전, 비즈니스 서적을 포함하여 4천 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책값은 약 3천만원정도)


남자와 여자, 닭과 달걀은 서로가 같은 질량으로 서로를 필요로 하는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사고방식이다. 어느 쪽이 먼저냐를 따져서 순위를 다툴 것이 아니라 양쪽 모두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이해해야 한다. 스톡옵션이란 자사의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입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다.  끝.

 

사진출처: 손정의   '11.8.27  /  201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