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

물조아 2007. 12. 17. 07:05

1998년 미국에서 존경받는 여성은 힐러리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바바라 부시, 마가렛 대처로 나타났다. 오프라 윈프리가 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솔직함과 자연스러움이다.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못하고 다 해버리는 스타일이다.


오프라 윈프리쇼는 여성들의 대화 특성인 서로 주고받는 대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토론에서는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갖게 되는 친밀감을 강조하게 된다는 것이다. 도나휴 쇼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대화할 때 전형적으로 쓰는 보고서를 읽는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방식은 정보의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한번은 아버지의 아이를 임신한 소녀들을 출연시킨 적이 있었다. 그때 오프라는 교도소에 수감 되어 있는 소녀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하였는데, 인터뷰 끝에 분노한 그녀는 전화에 대고 “쓰레기”라며 소리를 질러댔다.


오프라 윈프리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또한 그녀는 의지력은 뭔가 하겠다는 결심에서 나오지만 극기심은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데서 생겨난다고 말한다. 목표를 실제로 이루고 나면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실패라는 것은 없어요. 그것이 존재한다고도 생각지 않아요. ... 나는 실패나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요.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그것이 나를 최상의 자리에 앉혀 놓으리라는 것을 믿어요.


우리는 열정적으로 우리의 삶을 살기 위해서 지금이 자리에 있다고 믿습니다. ... 현재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주어진 것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니까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최고가 될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축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확실하게 준비를 해서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잡아야 합니다.


〈내셔날 리뷰〉지는 “미들레인 올브라이트가 아닌 오프라 윈프리가 이라크 폭격을 지지하고 나섰더라면, 지금쯤은 아마도 사담 후세인이 광우병에 걸린 소의 옆구리 살과 같이 무용지물의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아버지가 오프라 윈프리에게 말하였다. “세상에는 말이다. 일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고, 또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을 그저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단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오프라 윈프리가 경영자에 대하여 말하였다. “나는 훌륭한 경영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가슴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것이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사람이 문제라는 것이지요.”


오프라 윈프리는 일찍부터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주 단순한 일들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있지만 한꺼번에 전부 가질 수 없는 점 역시 깨닫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유명해지는 것과 유명해지지 않는 것과의 유일한 차이점은 사람들이 현재의 당신을 알아보느냐 하는 것일 뿐이에요. 내 안에 존재하는 나는 조금도 변한 것이 없거든요.”


오프라 윈프리는 변했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지도자가 되기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그건 아니에요! 오후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는 건 정말 싫습니다. 나는 느긋하게 소파에 앉아 과자를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즐겁게 텔레비전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요?


먼 거리의 친밀감은 사람들이 토크쇼의 사회자들과 같은, 특히 텔레비전에 나오는 인물들을 자신의 친구나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말한다. 토크쇼 사회자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허물없이 서로 주고받는 방식으로 쇼를 진행함으로써 쇼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질문을 던지면서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거나 방청객에게 직접 얘기를 걸 때 시청자는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로 참여를 하게 되며, 방청객이나 시청자들은 그녀와 일 대 일의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고 느낀다.


오프라 윈프리의 남편인 스테드먼 그래엄은 “나는 오프라가 우울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있을 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 오프라는 마치 끊임없이 자아를 분석해야 하는 사람처럼, 성년이 되어서도 자신을 종종 괴롭히던 어린 시절의 고통에 시달리곤 했습니다.


그녀의 내면으로 빛이 들어가도록 하는 데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지요. 그리고 나는 아직도 그녀에게 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그 문을 조금씩 열고 있는 중입니다. 한 번에 한 줄기 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오프라, 너는 희생자가 되려고 하니, 아니면 너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려 하니? 다른 사람들과 분명히 다른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잘 살펴볼 줄 알아야만 한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저는 당신이 정직한 분이고 저한테 솔직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오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을 때, 저는 감추고 있던 진심을 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제 심장은 빠르게 뛰었지요. 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타블로이드 신문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을 말하지 않았더라면 제 자신이 사기꾼인 것처럼 느껴졌을 거예요.


성적 학대를 받게 되면 어린 시절을 잃게 됩니다. 내 마음은 가정에서 학대를 받는 어린아이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누구도 돌려놓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은 예전에 자신이 그리피쓰 쇼의 팬이라고 말했었지요. 이 자리에서 나 역시 당신의 팬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인터뷰에서 팬들은 10년 뒤에 그녀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정말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네요. 좀 심한데요. 저는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고 있어요. 바로 다음 주도 내다보기 어렵죠. 하지만 꼭 대답해야 한다면, 아마도 지금부터 10년 후에는 이 쇼를 하고 있지는 않을 거예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를 무대에서 끌어내리세요.”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을 이끌었던 계명은?


1. 네 인생을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살지 말라. 2. 등 뒤에서 헐뜯는 사람들을 없애고 나를 더 높은 곳으로 올려줄 수 있는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3. 본인만큼 똑똑하거나 아니면 더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해라. 4. 절대 네 힘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5. 꿈을 추구함에 있어 꾸준히 하라. 6. 상처를 지혜로 바꾸어라. 실수는 모든 사람이 한다. 7. 고마운 일들에 대한 매일의 일지를 만들어라. 그것이 인생에서 어디에 초점을 많이 두어야 할지를 알려 줄 것이다.  끝.

 

사진출처: 오프라 윈프리 '10.2.17  /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