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로 가는가?
3.23 -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 /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박규호 옮김 은행나무 480쪽1만8000원
어떤 부부가 대판 싸우고 입을 다문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다. 남편은 침대 옆 테이블에 쪽지를 써 놓았다. '내일 아침 7시에 깨워 줘. 중요한 일이야!' 부부는 다툼의 후유증으로 오래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이 눈을 떴을 때 아내는 출근하고 없었다. 시계를 보니 9시. 침대 옆에 쪽지가 놓여 있었다. '7시야. 얼른 일어나. 중요한 일이야!'
독일 의사이자 코미디언으로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로 기억되는 저자가 이번엔 사랑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부나 연인에겐 '싸움의 기술'이 필요하다. 잘못 내뱉은 말은 돌덩이가 돼 관계를 산산조각 낸다. 상처받는 부위는 아예 건드리지 않는 게 낫다. "커플이 헤어지는 이유는 싸움의 양 때문이 아니라 '관계의 계정에 쌓아둔 저축액'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라는 진단에 수긍하게 된다.
저자는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은 문제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정리한다. 여자는 남자가 변하기를 바라지만 남자는 변하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여자는 변한다.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원한다면 '유유상종'이란 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 병원의 짝짓기 패턴으로 본 결혼시장의 황금률도 재미있다.
-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아는 것 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줄 때 그 사람이 기뻐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죽음이 당신을 찾아 왔을 때 내가 누구와 싸워 이겼느냐보다 누구를 사랑했는지 말해주는 걸 잊지 마세요.
- “나의 수명, 소변 속에 있다” 혹시 나도…
간단한 소변검사로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기대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탄비르 투린 박사는 소변에 섞여 나오는 단백질인 요단백 수치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투린 박사는 남녀 81만명(30~85세)의 소변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단백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낮은 사람에 비해 기대수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요단백이 없는 사람은 있는 사람에 비해 남성은 평균 8.2년, 여성은 10.5년 더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요단백 수치가 전반적인 웰빙과 기대수명의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투린 박사는 지적했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우리 몸의 필터인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방출되지 않고 몸속으로 되돌려 보내진다.
그러나 신장의 이러한 여과기능이 손상되면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이 누출돼 소변에 섞여 나온다.
따라서 신장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소변에 섞여 나오는 단백질이 거의 없는 반면 신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요단백이 많아지게 된다. 만성 신부전이 사망위험을 포함, 건강에 갖가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요단백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신장재단의 학술지 '신장질환 저널'(Journal of Kidney Diseases)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 [박은주의 태평로] 김미경을 위한 변명 / 박은주 문화부장
90년대 말 야간대학원에 다녔다. 기말고사 때, 시험감독 조교가 자리를 비우자 몇몇이 책을 꺼내 놓고 답을 썼다. 가장 먼저 책을 꺼낸 것은 이름이 널리 알려진 운동권 인사였다. 도덕성을 '남을 치는 칼'로만 사용하는 운동권을 여럿 보아온 터였지만, 대놓고 뻔뻔한 현장을 보니 당황스러웠다.
4학기가 되자, 논문 얘기들을 했다. "무엇부터 베껴야 할지 모르겠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얘기가 오갔다. 공부 체질이 아니었고, 대충 학위 받아 학교를 기웃거리게 될까 봐 논문을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도덕성이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때 논문을 썼다면, '석사학위로 노벨상 받을 거냐, 대충 베껴' 분위기에 휩쓸렸을 것이다. 큰 거 피했다.
- "쉰 살 이후 행복은 친구가 관건" / 박돈규 기자 / '행복연구가' 서은국 교수가 본 50代
행복을 연구해온 서은국<사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연령과 행복은 관련이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라고 말했다. 2010년 한국심리학회가 진행한 '한국인의 행복 조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
오히려 50대는 20대에 비해 짜증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노후 준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여유가 아니라 친구"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5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퇴직, 노화 등 그 세대의 고민이 있겠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불행하다는 결론을 내릴 만큼 확고한 연구 결과는 없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기 때문에 자기가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자살은 20대가 가장 많다."
―한국적 특수성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자신이 불행하다는 50대의 생각이 한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 유교적이고 집단주의적인 문화에서는 '사회적 가치'가 자아관에서 큰 몫을 차지한다. 50대는 직장과 가정의 중심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시기인데, 이때 느끼는 무력감과 박탈감이 다른 문화에 비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안한 50대를 위한 처방이 있다면.
"그 시기의 변화를 수용하면서 긍정적인 면을 부각해야 한다. 50대는 개인적 기쁨을 당당하게 찾아야 하고, 주변에는 그것을 지원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가족과 친구가 있어야 한다."
―30~40대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행복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위협이 된다. 평생 같이 어울리고 놀 수 있는 사람을 갖는 것만큼 중요한 '노후 준비'는 없다. 경제적인 여유를 성공적인 노년과 동일시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소홀히 하는 30~40대가 많다. 친구는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
3.22 - "3억 넣으면 月175만원 받아"… 月지급식펀드 열풍 / 김시현 기자
[저금리에 지친 은퇴자들에 인기몰이… 2년 만에 15배 성장]
"예금이자로만 생활 어려워" - 어느 정도 위험 감수하며 수익 거둘 수 있는 상품 찾아
원금손실 위험성은 있어 - 기대수익률 미치지 못하면 원금에서 月지급액 떼내
직장생활을 하다 2년 전 퇴직한 박모(63)씨는 그동안 퇴직금 3억원을 은행 예금에 넣고 매달 이자로 생활비를 충당해왔다. 그러나 최근 연 3%대로 예금 금리가 하락하자 원금에 손을 대지 않고는 생활비를 마련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박씨는 "퇴직금을 목돈으로 받아 퇴직 후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는데, 저금리 시대가 올 줄은 몰랐다"며 "월급처럼 매달 꼬박꼬박 돈을 받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월(月)지급식 펀드'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월지급식 펀드에 3억원을 투자, 매월 175만원(세전)을 타고 있다. 연 수익률로 따지면 7%다.
저금리 시대에 월지급식 펀드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최근 2년 사이에 월지급식 펀드 시장은 15배 성장했다. 월 지급식 펀드는 목돈을 맡기면 매달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돌려주는 펀드다. 투자자들은 통상 전체 투자금의 0.5~0.7%를 매월 받는 것으로 계약하는데, 연간으로 따지면 기대수익률이 연 6~8% 수준이 돼 저금리 예금에 지친 은퇴자들에게 인기다. 단 실제 펀드의 운용 수익률이 기대수익률에 못 미치면 원금에서 일단 월지급액을 떼서 지급하고 나중에 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면 벌충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들이 대부분이어서 원금을 잃을 위험이 있다.
월지급식 펀드 인기는 왜?
월지급식 펀드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의 저금리 기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김진웅 차장은 "최근에 금리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률은 높아지면서 예금 이자만으론 생활이 어렵게 됐다"며 "예금보다는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고위험은 아닌, '중위험 중수익'의 상품인 월지급식 펀드에 관심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들이 노후자금을 매월 월급처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도 월지급식 펀드의 인기 요인이다.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고 '은퇴 이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월지급식 펀드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월지급식 상품 시장이 2015년엔 107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월 지급식 펀드에서 무조건 높은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펀드평가팀 연구원은 "월 지급식 펀드는 원금 손실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과거 수익률과 앞으로 손실 가능성을 자세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쥐 한 마리 때문에… 日 원전 정전 / 이한수 기자
누전 원인으로 잠정 조사 / 임시 설비에만 의존… 원전 대책 부실 드러내 / '쥐 한 마리 때문에….'
지난 18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는 임시 배전반(전기공급 스위치 장치)에 쥐가 들어가면서 발생한 누전이 주원인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자로 1·3·4호기 냉각시스템에 연결된 임시 배전반 내부 단자에서 불에 탄 흔적을 발견했으며 그 근처에 쥐로 추정되는 작은 동물의 사체가 있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배전반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2개월 뒤인 2011년 5월 트럭에 임시 설치한 상태로 작동돼 왔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21일 그동안 정전 사고가 몇 차례 있었으나 이번 사고는 복수의 설비에 하루 이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정전으로 사용후핵연료봉을 저장하는 수조(水槽)의 냉각 시스템 등 9개 설비가 29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일본 언론은 허술한 원전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마이니치는 원전 사고가 난 지 2년이 지나도록 예비 전원 시설도 없이 임시 설비에만 의존한 것은 원전 대책의 부실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도(共同)통신은 임시 배전반에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 대책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3.19 - 건강수칙 7가지 지키면 암 위험 50%↓" (서울=연합뉴스) 입력시간 : 2013.03.19 10:35:11
미국심장학회(AHA)가 발표한 7가지 심혈관질환 예방수칙이 암 발생도 50% 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연구팀이 남녀 1만3천253명의 20년간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 7가지 수칙을 모두 지킨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51%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ABC뉴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AHA가 2020년까지 심장발작과 뇌졸중 사망률을 20% 줄이기 위한 목표 아래 2010년 발표한 이 심혈관질환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1) 운동하라. (1주일에 최소한 150분 이상) 2)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라. (200mg/dl 이하) 3) 식습관을 개선하라. (통곡, 채소, 과일, 기름기 없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나트륨, 설탕,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섭취는 제한한다)
4) 혈압을 관리하라. (120/80mmHg 이하) 5) 체중을 관리하라. (체질량지수(BMI) 25 이하) 6) 혈당을 관리하라. (100㎎/dl 이하) 7) 담배를 끊어라. (모든 수단을 다해)
이 7가지 모두를 지키면 암 발생률이 51%, 4가지를 지키면 33%, 1~2가지를 지키면 21%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로라 라스무센-토비크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 7가지 중에서 '금연'이 빠지는 경우는 심혈관질환과 암 위험 감소율이 크게 둔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결과는 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3월18일자)에 실렸다.
3.18 - '2000㏄급 YF소나타' 몰면서 히터 켜면 기름값이… [중앙일보]
추운 날씨에 승용차를 몰면서 히터를 켜면 시간당 50원의 기름값이 더 든다. 반면 더운 날씨에 승용차 에어컨을 켜면 기름값이 시간당 600원 추가된다.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17일 발표한 승용차의 전자장치별 연료소모 증가량과 비용 분석 결과다. 실험대상 차종은 휘발유를 사용하는 2000㏄급 YF소나타, 기름값은 L당 2000원을 기준으로 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승용차 에어컨을 중간 단계로 놓고 1시간을 달리면 에어컨을 켜지 않았을 때에 비해 약 300㏄의 휘발유가 더 소모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00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중간 단계의 히터를 켜고 1시간을 달렸을 때는 약 25㏄, 50원어치의 휘발유가 더 들어간다. 에어컨이 히터에 비해 연료 소모가 12배 많다.
김남용 선임연구원은 “히터는 엔진의 뜨거워진 냉각수를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팬을 구동시킬 만큼의 전력만 있으면 된다”며 “에어컨과 달리 히터를 사용할 때는 연료비를 거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동차 블랙박스는 시간당 18원(9㏄), 내비게이션은 40원(20㏄), 휴대전화 충전기와 오디오는 20원(10㏄), 열선시트는 120원(60㏄)의 연료비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차량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 블랙박스를 장시간 켜둘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주정완 기자
3.16 - 연대 작곡과 수석 입학, '여자 비아그라'란 별명 가진 '희망교 敎主' 김미경 / "1회 강의에 3000만원 버는 사람이 됐지만…"
―평범한 사람에서 스타 강사가 됐을 때 기분은?
“뜬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면, ‘난 매일 0.1㎜씩 큰 거라고요!’ 하고 말해요. 난 뜬 게 아니라 성장한 거라고. 뜬 사람은 추락하지만, 0.1㎜씩 큰 사람은 추락하지 않아요.”
- 군주제는 구시대의 유물인가.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으로 이행하는 게 역사 발전이고, 문명의 진화라지만 전세계 196개국의 22%에 해당하는 44개국에는 지금도 왕이 있다.
3.13 -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유독 일본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가 12일 이 같이 분석했다. 벳쇼 대사는 이날 강릉원주대 교육지원센터에서 가진 특강에서 한 방청객이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독 일본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K팝 스타는 미남미녀에 완벽한 댄스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 싸이는 이들과 스타일이 다르다"고 했다. 또 "일본에서 K팝과 한류 드라마가 여전히 인기를 끄는 건 철저한 전략을 세워 일본에 진출했기 때문이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준비없이 갑자기 인기가 높아졌다"고 나름의 해석을 곁들였다. 한류에 대해선 "(한류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일본 사람의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
3.12 - 페이스북 '좋아요' 함부로 눌렀다가는 모든 게 드러난다 / 허자경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이용자가 ‘좋아요’ 버튼을 누른 이력(移歷)을 통해 해당 이용자의 성, 인종, 정치성향, 종교, 심지어 IQ 수준과 부모의 이혼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페이스북 정보 외에도 웹서핑 기록이나 이메일, 휴대전화 사용 이력 등 다른 디지털 자료도 개인 신상 정보를 추론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코신스키 케임브리지대 연구원은 “이용자가 원치 않는 정치적 견해나 성적 기호의 공개로 개인의 자유와 일상생활이 위협받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3.10 - '슈퍼스타K2'출신 가수 김소정이 KBS 2TV '출발드림팀2'에서 숨겨놨던 수영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2'에서는 드림팀 수영 대결 사상 최초로 남녀 수영 성대결이 개최됐다.
김소정은 방송 전 트위터에 "지금 방송을 보시면 물속에서 인어처럼은 아니고 해마처럼 헤엄치는 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해요~"라는 글을 적어 놓았다.
자신의 예고대로 김소정은 여자 예선전 1조 경기에 참가했다. 다른 출연자 보다 작은 체구로 주목을 받았던 김소정은 장애물 코스에서 가장 늦은 등 체력의 열세에서 밀리는 듯 했다. 하지만, 물에 담근 후에는 엄청나게 속도를 내 1등으로 결승점을 끊는 괴력을 발산했다.
경기를 마친 김소정은 "옆에 보는데 다 다이빙을 일찍 해 이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숨넘어가는 거 참고 여기까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카이스트 출신 엄친 딸인 줄만 알았는데, 수영 실력도 국보급"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사진출처: 울산예술고등학교 조형물 2013.4.10 2013.11.7 20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