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시간은 유한한데 인간은 끊임없이 돈을 버느라~

물조아 2012. 12. 23. 10:55

 

 

11.29 -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시간은 유한한데 돈은 아무리 벌어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사람들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일본의 후지무라 야스유키 박사의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라는 책에 시간은 유한한데 인간은 끊임없이 돈을 버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고 죽는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 누구라도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들으면 인생이 송두리째 달라질 겁니다. 내가 정말 누구인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기에 뭔가 달라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11.28 - 세계 최대의 교육 기업 피어슨이 처음 실시한 '세계 교육강국' 연구 조사에서 1위 핀란드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

 

피어슨은 전 세계 초·중·고 교육 시스템 평가 보고서인 '글로벌 리그 테이블'에서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학·과학·언어 등 기초학력 성적 ▲의무교육기관 졸업률과 대학 진학률 ▲교육 예산과 교육비 규모 ▲교사·학부모의 교육관 등을 종합 평가했다. 3위는 홍콩, 4위 일본, 5위 싱가포르로 상위 5개국 중 4개국이 아시아 국가였다.

 

피어슨의 교육담당 최고고문 마이클 바버경은 BBC 인터뷰에서 "상위권 국가의 특징은 첫째, 교사들에게 높은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둘째, 고유한 '교육 문화'가 존재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11.25 - [특파원 칼럼] 시진핑 총서기의 '말' / 최유식 베이징 특파원

 

시진핑 총서기의 지난 15일 기자회견 연설이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가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 후 처음 한 연설에는 전임자들의 판에 박힌 관료식 어투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 국민(인민)은 더 좋은 교육과 더 안정적인 일자리, 더 만족스러운 수입, 더 믿을 만한 사회보장, 더 나은 의료위생 서비스를 희망한다. 국민의 행복한 생활이 우리가 분투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서방 지도자의 연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구절이다. 당 간부들을 향해서는 "강철을 만들려면 우리부터 단단해져야 한다"는 말로 부패를 경계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선 덩샤오핑 이래 맥이 끊긴 강력한 지도자가 출현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 대한민국 50대의 60% 이상 "행복하지 않다" / 최보윤 기자 이메일spica@chosun.com

 

대한민국 50대의 60% 이상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녀 교육, 결혼 등 자녀 뒷바라지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고, 퇴직 후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빠른 재취업을 희망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고 답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5일 지난달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서울·수도권 지역 만50~59세 남녀 1000명(기업체 임금근로자 500명, 퇴직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와 같은 응답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요즘 행복하다고 느끼십니까?’ 라는 질문에 50대의 61.5%는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녀의 교육, 취업, 결혼비용 등 자녀 뒷바라지 문제(42.7%)를 가장 큰 불안요소로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건강문제(39.5%)와 퇴직 후 일자리(35.7%)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60세 이후의 삶에 대한 걱정과 불안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체력이 허락하는 한 평생 일하고 싶다’고 답했는데, 퇴직 후 일을 하고 싶은 주된 이유는 생활비 마련과 생계유지(50.4%)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삶의 보람을 위해서라는 응답은 43.9%였다.

 

- [Why][김윤덕의 사람人] 등단 40년 정호승 시인 정치의 계절에 시를 논하다

 

詩도 정치도 쉬워야죠… 詩 읽는 대통령 어때요?

"이웃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그게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김용택, 도종환, 안도현 등과 함께 당대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는 시인이자, 누구보다 치열하게 시작(詩作)하는 시인으로 유명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국어 선생님이 시를 한 편씩 써오라는 숙제를 냈어요. 그때 시 라는 걸 처음 써봤지요. 김영랑의 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를 배울 때였을 거예요. 하필 저를 지목해 숙제로 써온 시를 읽어보라고 하십니다. 운명의 순간이었죠. 시를 낭송했더니 까까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면서 '호승이 너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시인이 되겠다' 하셨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 말씀에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있었어요. '열심히 노력하면'이라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시 쓰는 일 또한 노력하는 일이었지요. 이게 시로 써질까, 안 써질까 걱정만 하면 시를 쓸 수 없어요. 되든 안 되든 쓰고 보는 거지요. 많은 시인이 '시가 나를 찾아왔다'고 말하는데, 나는 항상 내가 시를 찾아갔던 것 같아요. 찾아가니 피하지는 않더라고요. 시가 도망가진 않더라고요."

 

―왜 시를 쓰십니까.

 

"배고프지 않으려고. 저기 달린 감도, 거리의 낙엽도, 이른 봄에 피는 산수유도 모두 영혼의 양식이지요. 그것들을 가지고 시인은 다시 '시'라는 영혼의 양식을 씁니다. 인간으로서 아름다워지기 위해. 육체가 추해지고 늙어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영혼과 정신이 추해지면 정말 부끄러울 거예요."

 

(육체가 추해지고 늙어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영혼과 정신이 추해지면 정말 부끄러울 거예요, 그래서 끝없이 책을 읽는 것 같아요. 인간으로서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 내 집 마련 후 ‘하우스푸어’된 A씨…“나 어떡해” / 세계일보

 

장기간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깡통주택 등 다양한 신조어가 양산되고 있다. 정부는 세부담 경감, 유동성 공급 및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주택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집값은 장기하락 추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책이 발표되면 반짝 효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호가가 오르지만, 이후 매수세가 사그라들며 가격이 재차 내려가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이다.

 

◆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깡통주택 등 다양한 신조어 양산

 

이런 이유로 이자 부담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하우스푸어의 이야기는 어느새 진부한 이야기다. 하우스푸어는 집을 뜻하는 '하우스(house'에 '빈곤(poor)'을 합쳐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빈곤하게 사는 사람을 말한다.

 

하우스푸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어려움에서 끝나지 않는다. 주택을 담보로 대출 받은 사람이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하면 돈을 빌려준 은행도 함께 위험해진다. 지난 8월말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91%를 기록했다. 보통 주택담보대출자는 처음 몇 년간은 이자만 내다가 일정 시기가 지나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다. 현재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80%가량은 이자만 갚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70대인데 아직도…" 잘 죽는 법을 미리 생각하는 '골든에이지 포럼' 김일순 회장 [최보식이 만난 사람] 최보식 선임기자

 

"65세에 '노인' 꼬리표 붙여 밀어내선 안돼… 이건희·정몽구 회장은 70대다"

재산을 자녀에게 미리 나눠주라, 하루 4000보씩 速步로 걸어라, 자녀와 독립된 주거에 살아라

"소각로에 들어갈 수의나 棺을 값비싸게 장만하는 게 옳은가… 장례식으로 자신의 위상 과시해"

"지금 뭐 때문에 죽는 얘기를 하느냐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사는 것은 죽음을 전제로 하지 않나."

 

김일순(75) '골든에이지 포럼' 회장의 말은 힘이 들어가 툭툭 끊어지곤 했다. 요즘 그는 '사전(事前) 장례의향서' 운동을 벌이는 중이다.

 

―언제 죽을지 알고 작성하나? 다산 정약용은 환갑 때 자신의 묘지명까지 다 써놓고도 14년을 더 살았다.

 

"내가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의 스콧 니어링(1883~1983)도 100세로 죽기 20년 전에 그런 유서를 썼다. '작업복을 입혀 소나무 판자로 만든 관에 넣어달라. 관에는 치장을 하지 말고 장례식도 하지 말라. 화장 뒤 뼛가루를 나무 아래에 뿌려 달라'고. 본인 사후(死後)에 원하는 장례 방식을 미리 작성해보면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도 갖게 될 것이다."

 

11.22 - 두부와 토마토의 영양 궁합 환상궁합 (빨, 흰, 녹, 노, 검정) 빨리 녹노검

 

우리 내 조상은 상에 차려진 음식에 다섯 가지 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빨강은 심장, 흰색은 폐, 녹색은 간장, 노랑은 췌장, 검정은 신장을 나타낸다.

 

붉은색 파프리카, 흰색 양파, 녹색 시금치, 노랑색 옥수수, 검정색 검은콩으로 분류하고, 만약 콩류로 맞추면 붉은 팥, 까치콩, 청대두, 대두, 검은콩으로 대치할 수 있다.

 

콩을 조리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볶은 콩은 60% 삶은 콩은 70% 된장은 80% 두부는 95%로 소화흡수율이 높다. 두유나 두부 형태로 섭취하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식품’으로 꼽힐 만큼 건강과 장수를 위해 꼭 챙겨먹어야 할 채소 중 하나다. 토마토 역시 당뇨와 고혈압 예방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

 

11.21 -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가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탄산음료가 미국인의 비만 원인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남성의 퇴행성 관절염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부드러운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마모되거나 찢어져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통증과 경직, 움직임의 둔화, 부종 등이 나타나며 움직일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때도 있다.

 

연구를 이끈 브리검여성병원의 빙 루 박사는 “우리는 고칼로리의 청량음료가 꼭 골관절염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몇몇 성분이 전반적으로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루 박사는 “탄산음료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은 골관절염의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면서 “또한 이 음료에 함유된 인산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탄산음료의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고과당시럽도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19 - “똥에 대한 창피함이 자랑스러움으로 바뀌는 순간 새로운 건강 인생이 시작됩니다.”

 

▲ 황설 좋은배설운동본부장 / 배설물이 몸 상태를 알려주는 건강지표라는 건 상식. 하지만 대변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민망한 일인 것도 현실. 대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기능을 되살리겠다는 시민단체가 떴다. ‘전국민 황금변 보기 운동’을 벌이는 좋은배설문화실천운동본부다.

 

스스로를 ‘황금똥 배설문화 강사’라고 소개한 황설(45) 좋은배설운동본부장은 고시공부를 하던 20대에 우연히 숲 속에서 쾌변을 본 뒤 연구에 뛰어들었다.

 

“변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가장 정확하게 우리의 컨디션을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그 색깔만 보고도 오장육부의 상태를 알 수 있지요.”

 

빨간색이면 소장·대장·항문 질환을, 녹색이면 장염·식중독을, 검정색이면 위·십이지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11.18 '5대 생존 가족' 술·담배·화 멀고 결혼 빨라 / 의협·노바티스, 5대 생존 22가족 대상 조사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고조부 또는 고조모부터 손자까지 모두 생존한 '5대 가족' 구성원들은 술, 담배, 화(분노)를 멀리하고, 결혼과 출산은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는 지난 7~9월 실시한 '제2회 5대 가족 찾기' 캠페인에서 전국적으로 총 22가족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5대 가족'이란 가족의 최연장자로부터 아래로 5세대까지 세대별 1인 이상이 생존한 가족을 뜻한다. 2006년 1회 캠페인 당시 1대는 전원이 여성이었으나 이번에는 22가족 가운데 3가족이 남성이었다.

 

5대 가족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통적으로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화를 잘 내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1대 노인의 95%, 2대 중 79%는 현재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1대의 79%, 2대의 100%가 금연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2대의 84%는 평소 화를 내지 않거나 거의 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1대 전원에게 암 병력이 없는 것 역시 특이점으로 꼽혔다.

 

또 세대별 평균연령은 1대 98.4세, 2대 76.2세, 3대 53.7세, 4대 30.3세, 5대 3세로 나타나 5대 가족 구성원 대부분 20대 초 중반에 결혼과 출산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연령인 30.5세, 평균 출산 연령 31.3세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tree@yna.co.kr

 

11.17 - [기고/11월 17일] '애니팡' 인기가 말하는 것 / 정성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런 우스개 이야기가 있다. 갑돌이와 당대의 미녀 배우가 난파 후 함께 무인도에 당도해 살아남았다. 움막 짓고 먹을 것을 구하느라 정신 없이 며칠을 보내다 어느 날 밤 둘은 사랑을 나누었다. 이튿날 아침, 갑돌이는 그 미녀 배우를 깨워 자신의 소원 하나를 간청했다. 1분 동안만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을돌인 척 해달라는 것이었다. 미녀가 승낙하자마자, 갑돌이는 미녀 배우에게 소리 질렀다, "을돌아, 어제 밤에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니? 너 드라마에 나온 그 배우 알지? 그 배우랑 밤을 같이 보냈어. 정말 대박이지!?"

 

사회적 반응을 갈구하는 인간의 속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다. 자신이 원하던 일이 생기면 기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반응이 필요하다. 함께 기뻐해주거나(최고의 반응) 칭찬을 해주거나(좋은 반응) 부러워하는(그리 나쁘지 않은 반응) 등의 사회적 반응을 접함으로써 기쁨과 성취의 감정은 지속되며 사건의 의미는 분명해진다.

 

11.15 - 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넘었다. 유엔인구기금(UNFPA)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올해 세계 인구는 70억5210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810만명 늘어났다.

 

중국 인구가 13억536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12억5840만명), 미국(3억1580만명)이 뒤를 이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는 투발루로 9867명이었다. 한국은 4860만명으로 26위였고, 북한 인구(2460만명)를 합치면 7320만명으로 19위 수준이었다.

 

- "나도 알고 있었어. 너희들 고생시키는 거.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니까 너희들도 나를 사랑하는 줄 알았지. 그런데 이렇게 내가 싫을 줄 몰랐다. 날 미워해도 할 말이 없지. 내가 헛되게 산 세월이 너무 허무해서, 그래서 너희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술 좀 마셨다."(KBS 2TV 주말극'내 딸 서영이' 중 아버지 이삼재의 대사)

 

- "한국서 인정받아야 성공" 세계가 난리"

 

한국서 성공하면 뜬다" 해외 게임, 무차별 공습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입력시간

 

한국은 테스트베드" 유럽·美 시장보다 작지만 사용자들 수준 높아 中·美 등 직접 유통… 해외진출의 발판으로 "한국은 기회의 땅"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에 모바일 시장 무궁무진 日, 시장확대 적극 나서 "국내업계, 기회이자 위험" "파이 커진다" 장점 불구 기술·인력 유출 등 외국자본에 종속 우려도

 

11.14 - 컵라면 빨리 먹으려다가… 충격적인 사실 공개 / 조호진 기자 이메일superstory@chosun.com

 

성격이 급한 사람은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안 된다"며 "컵라면이나 요구르트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PS)은 내열성이 낮아 고온에서 녹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용기의 재질로는 마이크로파의 투과가 가능한 종이, 유리, 도자기와 폴리프로필렌(PP) 등이 있다고 밝혔다.

 

김동술 식약청 첨가물기준과장은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검출된다는 소문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폴리프로필렌 외에도, 폴리에틸렌 등은 사용 가능하다.

 

다만 폴리에틸렌은 지방이나 설탕이 많은 식품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이나 설탕이 많은 식품은 온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가 폴리에틸렌이 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알루미늄 포일 같은 금속 재질은 마이크로파를 반사해, 전자레인지로 식품을 데울 수도 없고 불꽃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또한 종이나 도자기류에도 금속 성분이 들어 있으면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것을 피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용기포장정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11.13 - 모든 것을 사실(fact)에 준하여 냉정하게 보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11.11 - 쳇바퀴 ‘나쁜 습관’ 정복 ‘핵심 습관’ 디자인 하라

 

늦잠·쇼핑·흡연·음주·야식… 기계적인 반복 행동의 산물 / 습관의 힘 /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자동차를 운전하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이메일을 체크하고, 커피를 마시고….

 

사람들이 매일 반복하는 이런 선택들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의 결과물로 여겨질 법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많은 선택이 습관의 산물이다. 미 듀크대 연구진이 지난 2006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하는 행동의 40%가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 때문이었다.

 

이 책 ‘습관의 힘’은 나쁜 습관을 정복하고 습관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전하는 스마트한 습관 사용 설명서라고 할 만하다. 뉴욕타임스의 스타 기자인 저자는 습관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수십여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를 분석했고, 300여 명의 과학자와 경영자를 만났다.

 

저자가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습관은 ‘우리 모두가 어떤 시점에는 의식적으로 결정하지만 얼마 후에는 생각조차 않으면서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을 의미한다.

 

11.10 - 과학·의학[해외 책]편히 죽으려면 의료를 멀리하라/ 도쿄|서의동 특파원

 

ㆍ연명치료는 환자에게 고통을 줄 뿐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수액주사를 놓는다든지, 위에 튜브를 꽂아 무리하게 음식을 주입하는 식의 연명치료법이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보편적인 의료형태로 정착돼 있다. 유족들에게는 “그래도 손을 쓸 만큼 썼다”는 자족감을 주고, 병원으로서도 환자를 방치하지 않았다는 변명의 근거가 되지만 정작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 속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일본의 현직 의사가 연명치료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책을 냈다. ‘편히 죽으려면 의료를 멀리하라(大往生したけりゃ醫療とかかわるな)’(겐토샤)는 노인요양시설 부속병원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임종을 지켜본 나카무라 진이치(中村仁一)가 자연의 섭리인 생로병사에 의료가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게 하는 부조리를 논박한다.

 

저자의 주장은 이런 것이다. 의료의 발달로 인간은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자연치유 능력보다는 약과 병원에 더 의존하게 됐으며, 그 결과 더 큰 죽음의 고통을 맛보게 됐다. 죽음을 앞둔 노인들은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데, 이때 영양을 주입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아픔 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몸이 노쇠한 만큼 음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목도 마르지 않는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는 뇌 속에 몰핀과 비슷한 엔돌핀이 분비되면서 고통과 공포를 잊게 한다.

 

저자는 암에 대해서도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다. 암의 조기발견보다는 손쓸 수 없는 ‘말기암’ 상태 때 발견되는 것이 차라리 환자에게는 행복하다는 것이다. ‘조기발견의 불행, 손쓸 수 없는 발견의 행복’이라는 상식을 뒤엎는 주장이지만 그가 예시한 사례를 보면 수긍이 간다.

 

11.9 - 나는 직업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편하게만 대할 수 없는 사람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11.8 ○ 한국놀이치료학회 이사이자 신철희 아동청소년상담센터소장인 신철희씨는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라고 말한다. “아이의 나쁜 버릇과 문제 행동은 아이가 심리적으로 느끼는 고통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식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하루에 3번 조건 없이 안아준다. 다음으로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언제 즐거워하고 언제 화를 내는지를 기억한다.

 

○ 23전 23승

 

제가 한국역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바로 이순신 장군입니다. 23전 23승 무패라는 기록은 전 세계 해군역사에도 없습니다. 비결이 뭘까요? 간단합니다. 이길 때까지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임진왜란이 나기 1년 전부터 거북선 만들고 병사들 훈련시키고 군량미를 모았습니다. 승리가 우연이 아닌 99퍼센트의 필연이 될 때까지 준비한 것입니다. - 김미경의《스토리 건배사 2》중에서 -

 

- 자기의 부인이 쓰는 것보다 많이 버는 남자를 우리는 성공한 남자라고 부른다. 그런 남자를 찾은 여자를 우리는 성공한 여자라고 부른다.

 

11.6 - 집안에서 빨래 말리면 폐 감염 유발

 

집안에서 빨래를 말리는 가정들이 많다. 그러나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시키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해롭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영국 매킨토시 건축학과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었고 UPI가 5일 보도했다.

 

매킨토시 건축학과 연구팀은 영국에 거주하는 1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많은 가정들이 집안의 습도가 너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대부분은 집안에서 빨래를 말리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가정 중 87%가 실내에서 세탁물을 말리고 있었고, 난방기 주변에서 말리는 경우도 많았다.

 

연구팀의 로잘리 메논은 “사람들이 빨래를 말려서 얼마나 공기 중의 습도를 많이 높여놓는지 잘 모른다"며 "거실, 침실에서 빨래를 말리면 2리터의 물이 방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높은 습도는 곰팡이를 번식키고 이는 면역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폐 감염을 유발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실제로 조사 가정의 25%에서 폐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 홀씨가 발견되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11.5 ☞ 적을 만들지 않고 모두의 기분만 맞추다간 정말 필요한 일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충돌하는 일이 있더라도, 싫은 소리를 듣는 한이 있어도, 할 일은 해야 합니다. 어차피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면 됩니다.(미래에셋증권 최현만사장)

 

○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나도 싫은 사람이 있듯이 누군가가 나를 이유 없이 싫어할 수 있다.

 

- 아사다 마오, 中 기자에 센카쿠 질문 받고 하는 말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2)가 중국 기자의 민감한 정치 관련 질문을 능숙하게 되받아쳐 화제가 되고 있다.

 

민감한 상황은 기자회견에서 벌어졌다. 쇼트프로그램 후 기자 회견에서 한 중국 기자는 아사다 마오에게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 영토 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것.

 

아사다 마오는 그러나 당황하는 기색 없이 “(그 문제 때문에) 조금 걱정은 됐지만 중국 관중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기뻤다”고 답하며 질문의 의도를 비켜가 위기(?)를 넘겼다.

 

11,1 - 독서를 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말에서 지혜의 향기가 나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한국대나무박물관 대나무시계  2012.12.24   2013.4.9  2013.10.30  2016.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