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사회적 신분 상승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7.28 ○ 교육이 사회적 신분 상승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죽음은 뜻하지 않게 찾아옵니다. 깨끗하게 단락이 끝났을 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문장 한 가운데를 느닷없이 끊어 버리곤 합니다.
한다면 하고, 아니면 아예 손대지 마라! 우리의 뜻이 아닌 것은 말하지 말라. 우리의 뜻만을 말하라. 토니 블레어는 하루 한 건을 정하고 거기에 많은 노력을 투자했다. 매우 현명한 방식이었다. / 새로운 영국의 미래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신분사회에서 기회를 공유하기 위한 시민사회로의 변혁이었으며, 또한 그러한 사회구조에 맞추어 교육의 틀을 재편한 것이었는가 하면, 교육을 통해서 그러한 사회적 변혁을 도모하기도 한 것이었다.
그 기본 골격이 갖추어진 때는 17~18세기 '계몽주의 시대'였고, 그 최종적 성과는 현실주의의 실체인 민주주의가 출현하는 20세기 중반 이후에 들어서 고등교육 분야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 우리는 웃기는 리더를 존경한다. 중에서
재미없는 상품은 팔리지 않는다. 재미없는 인간은 더욱 팔리지 않는다. 유머 리더를 만드는 습관 ① 항상 3가지 이상의 유머를 외워야 한다. ② 하루에 한 번 이상 유머 사이트에 접속한다. ③ 유머 노트를 만들어 사용한다. ④ 모임이나 회의에 참석할 때는 반드시 유머를 준비한다.
○ 인간의 성실한 행동은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진실이나 선은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간 사람은 좋든 싫든 그 향기를 맡게 된다.
○ 강만수 KDB산은금융 회장… '술자리 5원칙' 사내에 선포 / 손진석 기자
① 술잔 돌리지 말자 ② 취하지 말고 즐기자 ③ 강요하지 말고 권하자 ④ 점심엔 한 잔만 마시자 ⑤ 저녁엔 1차로 끝내자
강 회장은 특히 술잔을 돌리는 버릇이 술을 난폭하게 먹게 되는 주된 원인이라며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술잔을 돌리는 일본 하류계층의 문화가 일제강점기 때 유입되면서 술잔 돌리기가 우리 사회에서 일상화됐고, 그 결과 폭탄주가 난무해 술자리가 거칠어졌다는 게 강 회장의 진단이다.
강 회장은 "술잔 돌리기는 일본에서도 1980년대 나카소네 전 수상 시절에 사라졌고 어느 나라에도 없다"며 "술잔을 돌리지 않고 권하기만 하면서 풍류를 즐긴 옛 선비들의 음주 문화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종묘공원에도 '38선' 있다 / 석남준 기자 김태원 인턴기자(한국외대 프랑스어과 4학년)
왼쪽엔 좌파, 오른쪽엔 우파… 노인들 따로 모여 앉아 / 선 넘어가면 폭력 행사도… 중앙은 중도파, DMZ 역할 / "공원 중간에 있는 저 쉼터 보이지? 그게 딱 38선이야."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훈정동 종묘공원에서 만난 하모(80)씨의 말이다. 매일 이곳을 찾는다는 하씨는 "저쪽으로는 가지도 않아. 매번 시비를 걸고 지팡이로 때리려고 하니까…"라고 했다. 정오가 되자 하씨가 가리킨 '저쪽'에 해병대 모자를 쓰거나 무공훈장을 단 노인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깔고 앉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한 노인이 "저 ××놈들 또 시끄럽게 선동질하려고 저런다"며 큰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저쪽'에 있던 한 노인이 '이쪽'을 향해 "빨갱이들은 6·25 전쟁을 겪고도 북한을 좋아하는데 그게 대한민국 사람이야?"라고 맞받았다.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여의도가 국회의원들의 뜨거운 논쟁장이듯, 종묘공원은 노인들이 이념 다툼을 벌이는 '격전지(激戰地)'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발효됐지만 공원에는 무더위를 개의치 않는 노인 260여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종묘공원은 노인들이 한가로이 장기나 바둑을 두는 공원 중앙 '쉼터'를 중심으로 좌와 우가 갈라져 있는 모습이다.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있는 쉼터 왼쪽에는 좌파 노인들이,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오른쪽 공터엔 우파 노인들이 터를 잡았다.
7.27 ○ 앞으로 정보기술(IT)은 더욱 진화해 데이터의 수집이 훨씬 빨라지면서 불필요한 정보가 넘쳐나는 ‘사이버 쓰레기(Cyberdust)’ 현상도 나타난다. 급속한 시대변화 때문에 항상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지식은 금세 쓸모가 없는 무용지식이 된다.
○ 후쿠자와 유키치의 7훈
일본 게이오 대학의 설립자이자 일본 근대화의 정신적 지주였던 후쿠자와 유키치는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가르침을 남겼습니다. 흔히들 ‘후쿠자와 유키치 7훈’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멋진 일은 일생을 바쳐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인간으로서 교양이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것은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추한 것은 타인의 생활을 부러워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결코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모든 사물에 애정을 갖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다. - 김양일의 "따스한 삶의 향기" 中에서
○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
누군가 당신에게 꿈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할 때는 차라리 귀를 막고 '귀머거리'가 되어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해야 한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싫증을 내고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 장쓰안의《나를 이기는 힘 평상심》중에서
○ 날마다 삶의 끈을 동여매라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좋은 생각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다만 그것이 계속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 번도 목표를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다만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 못했을 뿐이다. 한 번도 노후를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단지 그것을 미리 준비하는 마음자세가 부족했을 뿐이다. 삶은 모험이다! 살 수 있는 동안 열심히 살아라. 오늘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 좋은글 中에서
○ 사랑의 선물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를 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선물해 보자. 그것으로, '나는, 이런 것을 좋아하는데요.'라는, 자기소개도 된다. 상대가 그것을 마음에 들어 하면, 그 선물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이다. "나도, 이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죠?"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의 거리는 급속히 가까워진다. - 나카타니 아키히로의《20대에 꼭 받고 싶은 사랑의 선물》중에서-
○ 날기를 꿈꿨는데 고꾸라지기만… 인생, 참 / 어수웅 기자
[김애란, 단편 8편 묶은 새 소설집 '비행운' 펴내] 나도 어느새 서른… 삶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성인'이 되었네요
때로는 몸짓과 표정이 말을 대신한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작가는 어디까지 쓸 수 있을까. 김애란(32)은 그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고, 머뭇거리며, 주저했다. 어쩌면 이 침묵과 말줄임표에 진실이 있는지도. 번지르르한 말 한마디로 거짓 위로와 힐링(healing)을 일삼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힐링: healing 치유, 치료)
◇30대, 성인이 된다는 것은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문단에 등장한 지 10년. 30대는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조금씩 서로를 해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이가 서른 살인 것 같아요. 성인이 된다는 건,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에게나 성인의 짐은 버겁겠지만, 1980년생 김애란에게, 아니 그의 동세대에게는 다른 세대와는 구별되는 결핍이 있다. 단편 '호텔 니약 따'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교수님 세대는 가난이 미담처럼 다뤄지는데 우리한테는 비밀과 수치가 돼 버린 것 같아."
이 문장을 인용했을 때, 작가는 쓸쓸하게 말했다. "다른 세대는 정치적인 명찰이 붙잖아요. 가령 386이나 419처럼. 우리는 처음으로 경제적 특징으로 불린 세대인 것 같아요. '88만원 세대' 같은 표현들."
어쩌면 그 수많은 위로는 우리 각자의 죄책감에 대한 간편한 알리바이는 아니었을까. 미욱한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진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은 가능할까.
"…, …. 그곳에 도착한 후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가는 도중과 과정에 대해 말하는 게 순서일 듯해요. '성취'라는 이름보다는 '노력'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질문과 대답이고요."
7.26 ○ 인터넷 이용, 스마트폰이 PC 제쳤다
분야별 대표 인터넷 이용에서 스마트폰이 PC를 제쳤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아프리카TV, 네이버 웹툰 등이 그렇다. 네이버 검색과 다음 카페 등도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명에 육박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인터넷 이용의 중심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준다.
○ 우리나라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으면 더위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것에 기반을 두고 이틀 이상 33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폭염으로 사람이 죽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위에 관련된 질병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은 직사광선에 과다하게 노출돼 염분·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탈진하게 되는 병이다. 열사병은 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저혈압 증상을 보이면서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 빠지는 병이다.
두 질병 모두 피부가 달아오르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어지러운 증상을 보인다. 또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폭염으로 갑자기 더울 때 사망자 수가 늘어난다. 인체가 적응 노력을 하다가 실패할 때 죽음에 이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폭염은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 위험하다. 보통 노인의 경우 32도에서 1도씩 증가할 때마다 사망자가 9명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실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 휴식 시간을 넉넉히 갖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 우리 같은 서민은 독재보다 민주주의를 그리고 민주주의보다 등 따시고 배부른 것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당신들은 언제 깨달을 것입니까? (아직까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까?)
7.25 ○ 기회는 씨앗입니다.
○ [중앙시평] 안철수가 무서운 이유
안철수의 공식출마와 검증을 재촉하는 목소리는 이런 불안함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많은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야권’과 ‘부동의 여권’에 식상해 있다. 그래서 안철수에 더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기대와 불안이 섞인 눈빛으로.
7.24 ○ 여름철 차량 내부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최대 26배나 많은 세균이 발견됐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6월 한 달 간 자동차검사소 방문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내 세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핸들커버에서 평균 5,300RLUs(Relative Light Unitㆍ물체의 청결도 검사단위)의 세균이 측정됐다. 화장실 변기의 일반세균 측정치가 200RLUs인 것과 비교하면 26배나 높은 수치다.
발 매트와 송풍구에서도 각각 3,000RLUs, 70RLUs의 세균이 검출됐다. 관리를 제대로 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의 세균 검출량 차이도 6배나 됐다. 차량 실내가 세균의 온상인 셈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여름철 차량 관리를 위해 ▦운전자 및 동승자용 발 매트의 경우 장마철에 습기가 쌓이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수시로 건조시켜 줄 것 ▦에어컨 필터는 1년에 2번 점검 ▦와이퍼는 6~10개월 주기로 교환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 수준보다 10% 더 주입 ▦브레이크 점검시 오일 내 수분 측정 등을 당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량 내부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만큼 여름철에는 더욱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핸들커버 등 노출 부위의 경우 물티슈로만 닦아내도 세균 수치가 급감하는 만큼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은 25일부터 산하 자동차검사소에서 에어컨 작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25~27일에는 모든 검사소 방문 차량에 대해 내부 소독 및 냄새 제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 헌법상 권리와는 구분할 필요… 행정부 견제 등 족쇄돼선 안돼 /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누구든 법 앞에 모두 똑같기를 원한다. 성별과 직업이 무엇이든, 사회적 신분이 어떠하든 차별 받으면 열 받는다. 때로 우리는 평등권을 절대적 평등으로 오해해 정당한 이유와 합리적 근거에 의한 차등도 참지 못한다.
입(口)에 들어가는 쌀(禾)이 공평(平)하지 않으면 평화(平和)롭지 않듯 남이 나보다 잘되거나 특혜를 받으면 배 아파한다. 특권을 누리는 남이 불신의 대상이면 더욱 못 참는다. 국회의원의 특혜와 특권이 바로 그것이다.
국민의 존경을 그다지 받지 못하는 국회의원이 200여 가지가 넘는 특혜와 특권을 누리고 있다니 평등감수성이 높은 국민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일이다.
7.23 ○ [최보식이 만난 사람] ‘경제 민주화’ 元祖… 김종인 박근혜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재벌 개혁'도 아닌 경제 민주화는 대체 어떤 것인가?
"암탉이 마당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아무거나 먹어치운다고 목을 비틀면 어떻게 되나. 알도 못 낳고 나눠 먹을 게 없어진다. 비유를 들면 일정한 울타리 안에 가둬놓고 모이를 먹게 하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왜 박근혜 후보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나?
"나는 '좀 탐욕스럽지 않은 사람, 그 주변이 심플한 사람, 이익집단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한 번쯤 대통령이 되면 나라 기강이 세워지지 않겠나'라고 생각했다. 그는 소신이 강하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정책이라면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권력을 좇는 것은 아니다?
"내가 들어가서 일할 수 있느냐를 먼저 생각한다. 노태우 대통령이 '경제수석'을 제안했을 때도 내가 조건을 제시했다. 그걸 받아줘서 들어갔다. 김대중 정부 때도 '재경부 장관' 오퍼를 받았다. 그때도 조건을 말했다. '미친 사람이지. 한자리 주면 고맙다고 받아야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없던 일이 됐다."
사진출처: 남구 국민체육센터 제10회 한마음미술대전 특별상 - 회귀 - 2012.11.8 / 2013.4.2 2013.10.7 2013.10.11 20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