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거야!
12.10 ○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거야. 하지만 이해하게 되는 날에는 진리가 나를 자유롭게 하지.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21세기 생활 방정식은?
첫째 10-1=0 10 빼기 1은 9가 아니라 0이다. 즉 10가지를 잘 해도 단 하나를 잘못하면 모두 잘못한 것으로 되기 때문이다.
둘째 5 -3=2 5 빼기 3은 2이다. 즉 아무리 큰 오해(5)라도 세 번(3) 생각하면 이해(2)할 수 있다.
셋째 2 +2=4 2 더하기 2는 4이다. 즉 이해(2)와 이해(2)가 자꾸 모일 때 사랑(4)이 된다.
○ ‘고객 만족에서는 항상 100점을 맞다가도 한 번 0점을 맞으면 총점은 0점이 된다.’
“고객 만족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으로 계산해야 한다” “열 가지를 잘해도 단 한 가지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고객이 느끼는 모든 평가는 ‘0’이 돼버린다” “브랜드, 서비스, 상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기본은 네트워크 품질”이라고 강조했다. / 조영주 KTF사장 고객만족 강조
○ 그때쯤에는
그때쯤에는 이미 신체적 탄력을 잃고 여행 의욕도 사라져 있을 것이다. 인생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도 줄어들었을 노년기에 불확실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돈을 버느라 인생의 황금기를 탕진한다는 것은, 훗날 고국으로 돌아가 시인으로 살겠다는 생각에서 먼저 돈을 벌기 위해 인도로 가는 영국인을 연상시킨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중에서 -
○ 문제 직원 뒤에는 항상 문제 상사가 있기 마련이다. 결국 직원의 태도가 엉망인 것은 그토록 방치했거나 상사의 리더십이 그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어느 날 강 과장은 해외 출장을 다녀와서 김 이사에게 인사차 들렀다. “수고했네, 이번 대만 방문 건은 잘 되었나?” “이사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이번에 대만을 다녀온 것이 아니라 타이완만 다녀왔습니다.” “아, 그랬던가? 나는 자네가 이번에 대만까지 다녀온 줄 알았네.”
○ 어느 회사에 신임 중역이 부임했다. 그의 첫 마디는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이자는 것이었다. 어느 날 그는 현장 시찰을 나갔는데, 공장 한 모퉁이에서 벽에 기대 멍하니 서있는 청년을 발견했다. 중역은 그를 보자마자 소리쳤다. “이봐, 자네 한 달 월급이 얼마야?” “네, 130만원인데요.”
“여기 130만원을 줄 테니 어서 사라지게. 그리고 다시는 일터에 나타나지 말게.” 그 청년은 돈다발을 들고 급히 사라졌다. 중역은 저녁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에게 물었다. “아까 그 청년은 어느 부서 소속인가?” 그러자 공장장이 말했다. “네, 택배회사 직원인데요.”
○ 어떤 직원이 용기를 내어 사장실을 찾았다. “전 10년간 세 사람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 월급만 받았습니다.” “그래서 월급을 인상해 달라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직원은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사장이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좋아요. 올려주죠. 그런데 그 두 사람이 누군지부터 말해봐요. 당장 해고시킬 테니까요.”
직원과 신뢰관계를 높이고 싶은가. 그러면 당장 유머를 날려라. 유머는 신뢰의 다리를 만들고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스템이다.
○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수영을 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수영은 우리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기 때문입니다.
○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친구가 많아야
흉금을 터놓고 말벗이 되면서 지낼 수 있는 친구가 바로 의사다. 친구가 많은 사람이 오래 산다는 얘기다. 하버드 의대 연구에 따르면, 친구가 많은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대뇌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와 만나 얘기를 나누는 빈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이다. [조인스]
○ 막말과 독설이 지닌 독성
언제부터인가 목소리 큰 자의 막말과 독설이 힘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다. 험한 말과 고성을, 상대를 제압하고 자신이 옳다는 것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기는 것 같다. 개인간의 대화는 말할 것도 없고, 공적인 자리에서도 오히려 더욱 강도 높은 막말이 오간다.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하는 난장판 국회, 비난과 야유, 즉흥적인 말과 자극적인 자막으로 얼룩진 방송의 소위 ‘막말 마케팅’ 가히 막말의 전성시대라 할 만 하다. /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국민 대부분이 한국은 법과 질서보다 떼를 쓰면 된다, 단체행동하면 더 통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12.9 ○ [100세 시대]건강·여가·교육·일·은퇴 개념, 다 바뀌어야 한다
김다슬 기자 amorfati@kyunghyang.com
100세 시대는 노인의 개념부터 달라진다. 80세 시대의 노인은 젊은이가 보살펴야 하는 사회 약자였다. 노인은 ‘해결해야 할 문제’인 사회 부담인 셈이다. 계층 간 갈등도 빚어졌다. 그러나 100세 시대의 노인은 ‘보다 건강하게 삶을 적극적으로 영위하는 계층’이라고 전문가들은 정의한다. 이수영 교수는 “100세 시대의 화두는 ‘지속가능성’ ”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돌봄이 아닌 자립과 기회·참여·공생이 제공돼야 하고, 적당한 출산율·튼튼한 가정·평생교육·생산적인 고령화 등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가족 형태도 80세 시대와는 다르다. 지금까지 가족은 여전히 부부 중심의 개념이었다. 노인은 자녀의 부양을 받거나 고립됐다. 노년이 길어지는 100세 시대에는 결혼, 가족의 개념이 약해진다. 이미 이혼율·재혼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수명이 길어지면 재혼·삼혼은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 주거 형태도 달라진다. 도시에 거주하는 노인 단독가구는 증가하고, 노인끼리의 자생적 생활공동체도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를 배려한 주택개조 지원, 고령자 전용주택 공급확대책 등이 요구된다. 특히 도시 인프라가 노인이 살기에 문제가 없는 ‘무장애’ 디자인으로 보편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역이나 건물에 의무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저상버스와 같은 특별 교통수단이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면허제도 개선, 노인주차공간 신설, 노인보호구역 추진 등도 필요하다. 시니어타운, 농촌전원주택 수요도 늘어난다. 농업이 축소되는 대신 농지와 산지는 여가, 관광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만 하고 살았던 80세 시대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여가·교육·문화가 중시된다.
100세 시대 패러다임은 일과 삶의 균형 지점에서, 평생동안 끊임없이 배우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하게 일하는 것이다. 80세 시대인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노인 여가문화 인프라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이다. 노인복지관은 전국 259개로 노인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경로당은 소수 노인집단의 지역사회 내 고립된 공간일 뿐이다. 윤소영 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00세 시대에는 어린시절부터 여가도 경력처럼 관리해 평생 즐길 여가활동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역시 100세 시대의 화두다. 노후대책의 수단으로서 주로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에 대한 정책제안이 나왔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세제혜택 등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인출과 사용처를 제한해 장기적으로 자산이 축적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연금이나 종합저축·투자 계좌 등을 통해 개인의 퇴직저축과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내년은 윤달이 드는 해로, 음력 3월이 두 번 이어진다. 두 번째 3월, 즉 윤달은 양력으로 치면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해당한다.
윤달은 예로부터 '공달' '썩은 달'이라고 해서 이 기간 동안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들이 미신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윤달에 결혼하면 부부 금실에 문제가 생기고 자녀 갖기도 힘들다"는 속설 때문에 결혼은 기피하게 되고, "손 없는 달이어서 묘를 옮기면 좋다"는 말때문에 이장(移葬)이 성행한다.
결혼시장엔 이미 윤달신드롬이 나타나고 있다. 내년 봄 결혼을 생각했던 직장인 최모(33)씨는 현재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그는 "내년 4, 5월 윤달이 끼는 바람에 결혼식이 3월과 6월로 몰려 예식장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미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찝찝해서 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3월과 6월 예식장을 잡지 못한 예비 신혼부부 상당수는 아예 예식을 1, 2월로 당기거나 6월 이후로 늦추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고 있다.
반면 장례ㆍ수의업체들은 윤달 특수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이장 상담 전화문의가 평소보다 5배 이상 대폭 늘었고, "윤달에 수의(壽衣)를 구입하면 장수한다"는 속설 때문에 수의가 효도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의 제작ㆍ판매업체인 경북 안동의 '안동삼베닷컴' 김명섭(49) 사장은 "특히 딸들이 효도상품으로 수의 구매를 많이 예약하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특수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상류층은 한 벌 당 적게는 4,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을 호가하는 황금수의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은 임진년으로, 검은색을 뜻하는 '임(任)'과 용을 의미하는 '진(辰)'이 합쳐져 60년 만에 오는 '흑룡의 해'로 불린다. 흑룡은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데 흑룡의 해에 2세를 낳기 위해 결혼과 출산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한 호텔 관계자는 "원래 연말 연초는 결혼 비수기인데 흑룡 때문인지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도 흑룡의 해를 맞아 출산세트 할인권 제공 아동용품 경매 잔치 육아용품 특가전 등 베이비 붐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12.8 ○ 배우는 것은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난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 상실감과 상처 안에서 지혜를 찾으라
누구나 살면서 실망하는 일을 겪기 마련이지만 고통과 상실감을 해결하지 않은 채 남겨두면 건강과 인생과 아끼는 관계들을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상실감과 상처 안에서 지혜를 찾는다면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에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된다. 그것이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길이다. -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12.7 ○ 울산시는 한반도 육지해안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내년 1월 1일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성스러운 기운을 온 국민에게 전하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주제로 내년 1월 1일 오전 9시30분까지 송년행사, 제야행사, 새해마중, 해오름축제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90 : 9 : 1 법칙= 인터넷 이용자의 90%는 관망하며, 9%는 재전송이나 댓글로 확산에 기여하고, 1%만이 콘텐트를 창출한다는 법칙. 덴마크의 인터넷 전문가인 제이컵 닐슨(Jakob Nielsen)은 이 법칙을 들어 “쌍방향 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참여 불균등’이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12.6 ○ 일상에서 일생까지 수영이 책임집니다.
○ 전세금 등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서민 삶이 팍팍해진 것도 복권 열풍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대구대 사회학과 이승협 교수는 “막막한 현실에 출구가 없다고 판단하면 서민들이 기댈 수 있는 건 복권밖에 없다”며 “월급만으로는 노후 걱정 없이 살 수 없다는 걱정 때문에 복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세상을 보는 눈...
한 사람은 나무를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목재로 봅니다. 또 한 사람은 가족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땔감으로 봅니다. 마지막 사람은 영혼을 가진 생명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는 대상으로 나무를 봅니다. 돈이나 장작을 넘어선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세상을 달리 보는 것은 살아가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태도는 살아가는 목표를 결정합니다. 삶의 목표는 우리가 세상에서 무엇을 볼지 결정 해주고 어떻게 볼지도 결정 해주며 내면의 눈을 맑게 또는 흐리게도 합니다. / 행복을 만들어 주는 책 中에서
○ 내 안의 '닻'
인생이 시련에 직면했을 때 극심한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면에 있는 강력한 힘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그들은 깨달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 안에서 '닻'을 찾아야만 했다. 그 마음의 닻 속에서 시련을 견뎌내는 강인한 힘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거라는 믿음을 찾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 힘으로부터 위험을 감수하고 인생을 바꾸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12.4 ○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집착을 버리면 행복이 보인다.
○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후회하는 "세마디" 1,그때 좀 참을 걸, 2,그때 좀 베풀 걸, 3,그때 좀 재미있게 살 걸
○ "이젠 끝이다 마지막이다" 보다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요. 그때는 잘 해 봅시다" 라고 말하면 더 좋다. "그건 아니야, 네가 틀렸어!" 보다는 "그 말도 맞을 수 있겠다. 한번 생각해 보자" 라는 말이 좋다. / 좋은글 中에서
○ "이런 사랑도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었어요"
'천일의 약속' 작가 김수현 "탈고할 때 배에 얼음주머니 댄 듯 불편" "난 문어체 아닌 확실한 구어체 작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금은 사랑이 넘쳐나는 시대예요. '사랑해요'라는 말이 깔렸죠.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사랑은 실종된 지 오래입니다. 이런 사랑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김수현(68) 작가의 목소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랑카랑했다.
--트위터를 활발하게 하다 최근 탈퇴했는데.
▲내가 워낙 호기심이 많아 한번 해봤는데 이젠 힘이 들어 못하겠다. 어느 순간 보니 (SNS 세상이) 악의로 가득 찼더라. 내 팔로어들은 괜찮은데, 아닌 사람들이 내 글을 퍼다 나르며 자기들 입맛에 맞게 난도질하는 것을 보자니 불쾌했다. 트위터를 탈퇴하면서 그래도 팔로어가 몇만 명인데 인사말이라도 해야 하나 며칠을 고민했지만 그것조차 퍼 나를까 싶어 관뒀다. 내게는 개인 홈페이지가 있으니까 거기서 소통하면 된다.
○ 길어진 수명, 인생 후반전을 르네상스 하라.
○ 행복은 성적순도 부유함의 정도도 아닌 건강이다.
○ 돈으로 시계는 살 수 있어도, 흐르는 시간을 살 수 없다!
○ 누구에게나 주어진 현재라는 평범한 선물이 우리 인생을 좌우하는 위대한 선물이다.
○ 하루 성인이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2.6리터. 대소변으로 1.6리터가 빠져나가고 땀으로 배출되는 양이 0.6리터, 호흡으로 수증기 형태로 나가는 양이 0.4리터다.
반면 음식 섭취와 몸 속 대사과정 등으로 보충되는 물의 양은 1리터 남짓이다. 따라서 성인은 하루 평균 최소한 1.6리터(200㎖ 컵으로 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
○ 복거일씨는 소설가이자 보수 논객이다. 최근 『보수는 무엇을 보수하는가』란 책을 펴냈다. ‘보수의 집권과 생존 전략’을 주제로 현재 한국 사회를 진단했다. 그는 내년 대선에선 야당 지도자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우리 사회에서 보수의 가치란 게 뭔가.
“대한민국 이념은 자유 민주주의이고 그런 이념을 구현한 자본주의 체제다. 이를 지키려는 사람이 보수다. 그런 사람이 많아지고 열의가 강해야 건강한 사회다. 연세대 송복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20~25%가 대한민국의 이념과 체제를 부정한다고 한다. 점점 늘어나 과반을 차지할 때도 많다. 서구의 안정된 사회에선 대략 5~10% 정도다. 그러니 대한민국 사회는 항상 불안하다. 조금만 잘못돼도 체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안철수 현상은 안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대한민국에 충성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쏠림이 있다.”
○ TV 복근타령 '王짜증'[삶과 사람] 채널마다 툭하면 스타 몸매 노출 강요 "보셨죠… 죽이죠"
이에 대해 방송 비평가 전일구씨는 "방송이 복근을 비출수록 사람들은 복근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관점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며 "정신적 아름다움 같은 인간을 평가하는 핵심적 요소가 전혀 중요하지 않게 돼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화제의 코너 ‘감사합니다’는 (멤버 송병철, 이상훈, 정태호) 최악의 상황에 더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 앞의 상황에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엉뚱한 컨셉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개콘’의 간판 코너다.
이상훈은 11월 27일 이 날 방송에서 '감사합니다' 송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지난주에 달인 끝나서 시청률 떨어지면 걱정했는데"라며 관객들을 집중시키고는 "국회의원이 도와주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월2일 방송분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법으로 고소 빌미가 된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최효종은 “한주 사이 인기가 엄청 많아졌네요”라고 고소건을 비꼬았다. 그는 물가 상승을 소재로 “걱정마시라. 어차피 내년 선거철이 되면 모든 후보가 물가를 잡겠다고 할 것”이라고 정치권을 겨냥했다.
○ "일" 없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 옛 스승은 다시 말한다. "일" 없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 다만 억지로 꾸미지 말라. 있는 그대로가 좋다. '일 없는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그 일에 빠져 들지 않는 사람, 일에 눈멀지 않고 그 일을 통해 자유로워진 사람을 말한다. 억지로 꾸미려 하지 말라. 아름다움이란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다. 본래 모습 그대로가 그만이 지닌 특성의 아름다움이다. / 법정스님의 글 中에서
○ 지켜지지 않은 약속
약속은 그런 막연함을 줄이기 위해 허공에 일단 선을 그어 놓는 것입니다. 약속은 서로를 제한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 좌절해야 하는 이유도 아닙니다. 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상대의 마음을 다시 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최주연의《불안 버리기》중에서 -
○ 배고프지 않은 인생은 없다.
살면서 배고프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어떤 이는 돈에 배고프고 어떤 이는 명예에 배고프고 또 어떤 이는 권력에 배고프고 또 어떤 이는 사랑에 배고프다. 이 세상을 살면서 배고프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배고픔을 벗어나기 위해서 걷고 뛰고 달린다. 배고픔을 채우다가 완전히 채우지도 못하고 죽는 것이 인생이다. / 김정한 에세이-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中에서
○ 표현하세요.
'말을 안 해도 알아주겠지' '걔는 눈치도 없나?' '언젠가는 내 맘을 알 꺼야' 표현하지 않고 누군가가 내 맘을 알아주기 바라고 계신가요? 어찌 보면 사과나무 아래에서 사과가 떨어지길 기다리며 입을 벌리고 있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일 지도 모릅니다. 사소한 오해가 불신을 낳고 불신이 더해져 결국에는 견고하게만 느껴졌던 사랑의 울타리가 무너지고 맙니다. 말하지 않으면 표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답니다. / 좋은글 中에서
○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죠.
일시적으로 하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마십시오. 어쩌다 가끔 하는 표현에 마음 두지도 마십시오. 더욱이 한순간에 "실례" 에 너무 개의치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오랜 세월 동안의 행동입니다. 오래보고 사귀어야 그가 진정한 친구인지, 참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넓게 사귀면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는 법입니다. 인생에 한 명의 진정한 벗을 얻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도 우리는 만족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내 마음의 선물 中에서
○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셔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아래 있어요.
○ Finance 인생 2막 성공법>>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하라
[중앙일보] 은퇴 후 10년 공부해 의사된 실화 되새길만
은퇴하면 그동안 하지 못한 여행을 마음껏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인생의 재미를 찾겠다는 퇴직 예정자가 많다. 지금 한국의 산마다 이런 50~60세대가 넘쳐난다. 그러나 노교수의 사례처럼 은퇴 후 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현재의 50세는 평균 9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목돈이 있다고 해도 퇴직 후 30~40년을 산에 다니고 여행 다니며 지낼 수 있겠는가. 일을 하지 않으면 몸이 더욱 빨리 늙고 치매의 위험도 커진다.
어떻게 해야 행복한 인생 2막을 열 수 있을까. 퇴직 후 식당을 내겠다는 사람이 많다. 몇 년 그냥 놀다가 뭐든 해야겠다 싶어 주유소에서 주유원으로 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지하철 택배 배달원으로 한 달에 50만~60만원 정도 버는 노인도 꽤 된다. “퇴직 후 아파트 경비원이라도 하면 되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과연 인생 2막을 이렇게 보내야 할까.
여기 생각해볼 만한 사례가 있다. 은퇴를 앞둔 두 친구가 삶을 돌아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 친구가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의학공부를 해서 의사가 되고 싶어. 그동안 가정을 돌보고 먹고 사는 게 바빠서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못한 게 너무 아쉬워.” 그러자 다른 친구가 “지금이라도 공부를 하지 그래?”라고 답했다. 그러자 “의학공부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더구나 10년은 공부해야 의사가 될 수 있어.” 그러자 다른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10년은 네가 공부를 해도 가고, 안 해도 가는 거야.” 이 말에 깊은 깨달음과 감동을 받은 그는 10년을 공부해 60세가 넘어 의사가 됐다.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다.
이룰 수 없었던 자신의 꿈을, 출발이 늦었다는 생각을 바꿔서 은퇴 이후 결국 이루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인생 1막이 성공적인 삶이었다면 그런 바탕이 된 사회에 봉사하는 것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도 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무엇을 이루고 싶었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새롭게 돌아보라. 인생 1막의 경험과 경륜은 인생 2막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 꿈을 이루는 인생 2막의 설계를 시작하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라. / 함선욱 국민대 교양과정학부 인생설계 지도교수
사진출처: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가 눈 밭에서 추위에 떨고 있네~ '12.4.15 2012.10.5 2013.3.20 2013.8.20 2016.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