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끊임없는 대화다. 그러므로 참을성이 필요하다”
10.22 ○ 결혼식에서 부부는 죽기까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을 서약한다.
어쩌면 죽는 순간까지 전혀 다른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완전하게 하나로 일치하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그래서 결혼은 부족하고 나약한 두 사람이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완전하게 되려고 노력하는 인생의 과정이다.
따라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먼저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깨닫고 인내하는 겸손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부부는 누구나 “결혼은 끊임없는 대화다. 그러므로 참을성이 필요하다”고 했던 철학자 니체의 말을 되새겨 보아야 하겠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된 꿈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려면 나 자신이 먼저 좋은 남편 그리고 좋은 아내가 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 허영엽 신부
○ [송희영 칼럼] 전쟁과 외환위기, 다를 게 없다
~ 권력 상층부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식견이 높지 않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제에 무식했던 대통령이나, "경제 좀 안다"던 대통령이나,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대통령이나 똑같이 금융위기에 무능하다는 것을 시장은 알고 있다.
~ 통화동맹 구축보다 더 절박한 것은 정치지도자들이 금융과 외환을 공부하는 일이다. 반도체 공장 몇 번 시찰한 경험으로 경제대통령 다 된 듯 뽐내는 정치인은 자격미달이다. 전 세계에서는 하루에 거래되는 상품 무역 금액보다 10배, 20배 많은 돈이 금융부문에서 오간다. 돈과 돈이 싸우고, 돈이 실물경제를 지배하는 금융의 시대다. 이걸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인물이 또다시 대통령에 뽑히면 우리의 외환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 포스코가 하루 12시간씩 나흘을 일하고 이후 나흘을 쉬는 파격적 근무제도를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포스코 제철소 근로자들은 근무하는 날에는 남들보다 50%(4시간) 정도 더 일하는 대신, 1년에 절반이 넘는 190일(공휴일포함)을 쉬게 된다. 많이 일하고 많이 쉬는 새 근무형태는 국내 대형사업장의 근로형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몰고 올 전망이다.
포스코는 이번 주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전면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시행된 4조3교대 근무제는 ▦첫 주는 오전조 ▦다음 주는 오후조 ▦그 다음주는 야간조로 근무하는 방식이다. 매주 출퇴근 시간이 달라 생체리듬이 깨지는 바람에 몸이 힘들었고, 특히 야간근무가 걸리는 주에는 피곤을 배로 느낀다는 게 근로자들의 불만이었다.
이에 비해 4조2교대 근무제는 일주일이 아닌 8일을 기준으로 하는 근로모델이다. 주간 근무 2일, 야간 근무 2일 후 4일 연속 휴일을 갖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월ㆍ화요일에는 주간 12시간 근무 ▦수ㆍ목요일에는 야간 12시간 근무를 한 후 ▦금ㆍ토ㆍ일ㆍ월요일에는 연속 휴무를 갖게 된다.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바뀌면서 연간 근무일은 262일에서 175일로 줄어들지만, 근무시간은 기존 1,920시간이 유지된다. 일하는 날의 근로시간이 하루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기 때문. 대신 휴일은 연 103일에서 190일로 87일이나 늘어난다. 1년 365일 가운데 절반 이상을 쉬게 되는 것이다.
4조2교대 시행 시 가장 우려됐던 것은 생산성 저하. 12시간을 일할 경우 아무래도 작업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코 관계자는 "교대횟수를 하루 3번에서 2번으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생산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4조3교대 때 524회였던 직원 한 명당 연간 교대 횟수는 4조2교대에서 349회로 줄어드는데, 교대 시간이 10~20분 정도로 걸리는 만큼 연간으론 1인당 최대 60시간이 생산에 더 투여된다는 것이다.
10.21 ○ 이상적 사회주의가 추구하는 완전 평등 사회가 아니라면 노력과 업적에 의해 성취된 부와 지위에는 차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허망한 꿈과 사이비정의만을 내세우는 자를 거부해야 한다. 민주사회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필요로 한다.
○ 유대인들의 돈 버는 방법 / 『자녀들아, 돈은 이렇게 벌고 이렇게 써라』
미국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국민소득의 15%를 벌어들인다. 미 30대 기업 중 12개를 꿰차고 있고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전문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돈 버는 법과 돈 쓰는 법을 회당에서 랍비에게 배운다. 랍비는 돈 버는 방법을 성서에 근거해 가르친다. 성경에서 ‘사랑’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단어가 ‘돈’이라고 한다.
부자로 만들기 위한 충격요법으로는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3 가지는 번민, 불화 그리고 빈 지갑이다.’ ‘가난한 것은 집안에 50가지 재앙이 있는 것보다 나쁘다.’ 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금언은 ‘아들에게 직업 기술을 안 가르치면 강도로 키우는 것과 같다.’ ‘유대인은 가난 자체를 경멸한다.’ ‘어리석은 자의 노년은 겨울이지만 현자의 노년은 황금기다.’
가난해지는 3가지 법칙 ① 게으름은 가난하게 하는 주범이다. ② 밑바닥부터 시작하려는 투자 대신 고급스러운 일만 찾아라. ③ 남에게 보증을 많이 서라
가난에서 벗어나는 3가지 법칙 ① 부지런함은 부자가 되게 하는 근원이다. ②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사다리를 오르듯이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간다. ③ 남에게 보증을 서지 않는다. (segye.com)
○ 젊은 고령 세대(young old: 수명 증가와 건강을 생각할 때 여전히 젊은 세대.)
뉴 실버세대(new silver: 옛 고령층에 비해 경제력도 갖추고 개인 삶도 추구하는 세대)
과거의 고령층이 아프고, 가난하고, 즐길 시도조차 못한 세대라면, 상대적으로 오늘의 50대는 건강하고 웬만큼 경제적 여유도 있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을 찾으려는 세대라는 것이다. “50대라는 나이 자체가 살아 온 인생을 돌아보면서 정신적으로 소외감, 허무함을 많이 느끼고 우울증도 가장 많은 연령대이다.”
지금의 50대는 ‘가족보다 일을 최우선’으로 하며 살았고 직장을 떠난 뒤의 삶에 대해서도 심리적, 경제적으로 준비를 해 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직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에 대한 불안이 유난히 강하다. 한국의 50대는 ① 퇴출 불안 속에 놓인 일중독자 ② 부양받지도 못하면서 자식에게 퍼주는 마지막 ‘바보’ 세대 ③ ‘뽕짝’이 놀이의 주류인 문화 소외세대 등의 키워드로 압축된다.
○ 어릴 때부터 책을 즐겁게 읽고 일기나 감상문부터 부담 없이 글을 쓰는 버릇을 길러야 합니다.
논술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교육 광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유아논술반이 생기고 초등학생에게 니체를 읽힌다는 보도까지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는 것은 불안 때문입니다.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학원들은 입소문과 광고를 통해 이 불안을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그러나 논술의 평가는 달변이 아니라 사고의 논리에 초점을 맞춥니다. 암기보다는 창의적인 사고를 측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랜 독서와 깊이 있는 사고를 평가하는 논술의 영역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 정도(正道)를 믿을 때입니다. 다독다작다상량(多讀多作多商量)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했습니다.
○ 당당함과 뻔뻔함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속물들은 몇 년이 지나자 윤리의식 없이 본능에만 충실한 진짜 속물들로 전락했다.
'스노비즘'이라는 공통의 정서가 있다. 스노브(snob, 속물)란 고상한 척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잇속만 챙기려는 저열한 인품의 사람을 가리킨다.
영화 속에서 그럴 듯하게 폼을 잡으며 인생과 예술을 논하는 지식인의 이면엔 눈앞의 여자를 꼬셔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속물 근성'이 있다. 그러다 궁지에 몰리기라도 하면 얇게 포장된 지식인의 고상한 성품은 어느새 밑천을 드러내고 금세 '찌질이'로 전락하고 만다.
최근 근현대 한국사회의 속물성을 <토털 스노브 total snob>에서 짚어낸 최혜실 경희대 교수는 공동체보다 개인의 자유나 정의가 강조되는 근대부터 속물이 탄생한 이유를 '돈'이라는 척도의 가치상승으로 보았다. 돈(물질)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속물 근성의 가속화는 그래서 이상한 일이 아니다.
○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 나는 내 영혼의 선장입니다. / 시 굴하지 않는다 중에서
○ 인생은 언제나 새 기회를 준다. “넌 위대한 챔피언이야, 네가 달릴 땐 지축이 흔들리고 하늘이 활짝 갰어, 네가 승리하는 자리에서 네 등에 꽃 담요를 올려줄게”/ 영화 '드리머(Dreamer)' 중에서
○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 끙끙대느라 정력을 낭비하고, 인생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그러므로 조화로운 삶의 두 가지 법칙은 첫째, 모든 것은 다 사소한 것이다. 둘째, 따라서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아야한다. /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건다 중에서
○ 테레사 수녀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 위대한 일을 할 수는 없다. 단지 위대한 사랑을 갖고 작은 일들을 할 수 있을 뿐이다.”라고 말을 하였다.
○ 지금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제발 너무 멀리로 손을 뻗으려 하지 마세요.
○ 성공을 위한 충고
우선순위를 정하자. 시급하고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자.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는 습관을 기르자. 세부 사항에 너무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보다는 숲을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 하루 30분 - 더 큰 성공을 위하여 中에서
○ 사람을 평가 하는 3가지기준 / 돈은 어떻게 쓰는가(지갑을 넣는 주머니), 술 마시는 태도는 깔끔한가(술을 마시는잔), 또 인내심은 강한가. 약한가(인간의 분노). / 좋은글 中에서
○ 퇴직연금은 무늬만 연금… 대부분 일시불로 받아
100세 시대, 안정적 노후 준비는 절실하지만, 퇴직연금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가 적은데다 세제혜택도 적어 퇴직자 중 극소수만 퇴직금을 연금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더불어 연금체계의 3대 축인 퇴직연금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베이비붐(BB)세대 퇴직급여 실태 분석'에 따르면 삼성생명 퇴직연금에 가입한 사람 중 연금수령 조건(55세 이상)에 맞는 1955ㆍ56년생 1,575명을 분석한 결과, 고작 3명(0.2%)만이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고 있었다.
이처럼 퇴직연금 수령자가 적은 것은 퇴직금을 굳이 연금으로 돌릴만한 이점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실제 퇴직금을 한꺼번에 일시불로 받으면 공제혜택이 많다.
○ 이번 선거에서 더 이상 정책·인물 대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보수와 진보, 사이버와 오프라인, 세대 간의 세(勢)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양쪽 지지층은 이미 뭉칠 대로 뭉치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묻지마 투표’나 ‘보팅 어게인스트(Voting Against·싫어하는 쪽을 떨어뜨리기 위한 투표)’ 현상이 재현될 수밖에 없다.
계가 바둑은 끝내기가 승부처다. 맨 마지막에 공배를 메워야 하는 쪽이 반집을 진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비전을 알리기보다 상대방의 실수를 기다리는 살얼음판이 이어질 게 분명하다. 사회는 진화해도 선거는 자꾸 퇴화하는 느낌이다. 이철호 논설위원
10.17 ○ “리더십이 있는 사람은 하루를 시작할 때나 마감할 때 ‘얼마나 이일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클 수 있을까… 얼마나 빨리 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 미래를 전망하는 것보다 어떤 환경 속에서나 대처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 때로는 침묵이 가장 현명한 대답이다. 손보다 혀가 더 많이 휴식하게끔 하라. 침묵은 무지하고 무례한 이에 대한 최고의 대답이다.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해 후회스러운 일이 백 가지 중 하나라면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해버려 후회스러운 일은 백 가지 중 아흔아홉이다. / 좋은글 中에서
○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삼성전자"
연합뉴스 /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유한킴벌리 등이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7.8%가 삼성전자를 선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7.0%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국민은행(6.2%), 한국전력공사(5.0%), 아시아나항공(4.6%), 포스코(4.6%), 대한항공(3.4%), 신세계(3.4%), CJ제일제당(3.4%), KT(3.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들은 주된 이유로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근무 가능한 안정적인 회사이기 때문’(25.6%)이라고 답했고, 유한킴벌리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여성을 위한 복지 정책이 많기 때문’(31.4%)이라고 밝혔다.
○ 17일부터 개인이나 법인이 적립한 신용카드 포인트로 500만원 한도에서 나라 세금을 낼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신용카드의 사용 증가로 카드 포인트 적립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이중 일부가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하고 있어 영세납세자의 납부 편의차원에서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포인트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사는 KB국민, 비씨,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씨티, 하나SK, 외환, 제주은행[006220] 등 10개사다. 포인트 사용은 지로나 현금 납부가 아닌 카드결제시에만 쓸 수 있으며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포인트로 법인세 등 관련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단 신용카드 사용시에는 종전과 같이 납부대행수수료(1.2%)를 부담해야 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세금납부에 사용하려면 국세 신용카드 납부 전용사이트인 카드로택스(www.cardrotax.or.kr)에 접속해 신용카드별 포인트를 확인한 뒤 결제하면 포인트가 해당 금액만큼 차감된다.
신용카드 세금 납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가능하다.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우면 세무서 수납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공기업, 그곳의 일자리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내년부터 주요 공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는 데다, 대졸 초임 연봉 삭감과 고졸자 채용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총 147곳으로 인원만 4만6690명에 달한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퇴사·이직을 고민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대졸 초임 수준을 많게는 30% 가까이 낮췄기 때문이다. 2008년 2770만원이던 공기업 대졸 초임 연봉은 지난해 2500만원으로 줄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의 정재훈 팀장은 “지방으로 옮기는 데다, 연봉도 깎이고, 민영화 얘기가 나와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설명했다. / 중앙일보
○ [Why] [김윤덕의 사람人] 아름다운 역마살
바람의 딸, 이번엔 유엔으로 행군하다
한비야, 600만달러 '긴급기금' 다루는 유엔 자문위원으로… 그녀가 말하는 '뜨거운 도전'
"청춘들이여 이유 없는 아픔은 없다 _ 지금 오르막을 오르니까 종아리가 당기는 거다"
―안철수 돌풍도 불던데, '국민언니' 한비야 돌풍을 일으켜볼 생각은 없나.
"농담이지? 내가 제일 못하는 게 조직을 만드는 거다. 제일 잘하는 것만 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없다."
―벌써 쉰세 살이다.
"산을 올라갈 때 보이지 않던 꽃이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것처럼 50대에도 분명 하느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 있다고 믿는다. 내 인생의 정점은 죽는 순간이 될 거다. 묘비명에 '몽땅 쓰고 가다'로 적고 싶다. 신이 내게 준 재능과 체력과 에너지를 몽땅 쓰고 가고 싶다."
사진: 문수축구장 마로니에 단풍길~ '12.4.14 2012.9.25 2013.3.12 2013.8.18 2016.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