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5.21 ○ [김윤덕의 사람人] ‘국민강사’ 김미경 "박근혜 前대표도 지금처럼 연설하면 다 졸걸요"
―돈 버는 수완을 타고났나 보다.
"사람 상대를 잘하는 편이다. 그들이 나를 좋아하게 하고, 나에게 돈을 주고 싶어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하하! 자본주의 사회라는 건 움직이고 도전할수록 퍼낼 수 있는 샘물 아닌가."
―피아노 학원 접고 시작한 일이 자기계발 전문강사다.
~ 사람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내 이야기를 듣고 있더라. 그때 '나'를 처음 확인했다. 강의란 게 별 게 아니구나, 내 경험을 진솔하게, 사람들 귀에 잘 들리도록 전달해주면 되는 거구나 싶더라."
―곧 닥칠 트렌드, 화두를 찾아내는 노하우를 알려달라.
"몰입과 노력. 자신을 24시간 풀가동하는 공장으로 만들면 된다. 실제로 신도림에 콘텐츠 공장이 따로 있다. 2명의 직원이 2교대로 24시간 일하면서 콘텐츠만 개발한다."
―보통 직업강사들은 혼자 움직이는 1인 기업 형태인데, 당신은 '더블유 인사이츠'라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1인 기업으로 돈 버는 것은 30대 중반에 끝냈다. 지식사회에서 콘텐츠로 승부하려면 혼자 생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융합의 폭이 다르지 않나. 내 인생 최고의 목표는 영향력이다. 그 범위와 한계를 죽을 때까지 넓혀나가는 거다."
―국민강사 김미경의 성공 비결은 한마디로 뭘까.
"난 공부는 진짜 못했다. 스물아홉살에 찾은 내 직업을 위한 지독한 몰입과 노력으로 뇌가 계발된 것 같다. 좋아 미치는 일을 할 때 뇌가 흥분한다지 않던가. 덕분에 달려도 달려도 피곤하지 않은 연비 높은 자동차가 됐다. 창의성이라는 것도 결국 몰입의 산물이다."
○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과학학술원’ 종신회원, 임지순 서울대 교수
‘경기고 수석’ ‘예비고사 수석’ ‘서울대 수석 입학’ ‘21세기 과학적 리더십’ 내세우는 세계적 물리학자
● 학창 시절에 ‘천재’ 소리를 많이 들으셨죠. / “듣기는 했죠. 그런데 제가 천재는 아닌 것 같아요.”
● 그럼 어떤 사람이 천재인가요. / “제가 미국 유학 가서 보니 거기에 천재가 진짜 많더라고요. 뭔가를 외우고 이해하고, 문제 푸는 것은 제가 더 잘했죠. 그런데 아이디어에서 저보다 더 독창적인 친구가 아주 많더라고요.”
○ 우리 몸 문화 탐사기/최아룡 지음|신인문사|398쪽|1만6000원
유럽인은 운동화 신고 출근해 구두로 갈아 신는다. 한국인은 구두 신고 출근해 슬리퍼로 갈아 신는다. 피차 황당하다. 칼출근·칼퇴근하는 유럽인에게 회사 밖은 개인 공간, 회사 안은 공적 공간이다. 야근의 달인이자 회식의 감초인 한국 직장인들에게 회사 밖은 '남들'의 공간, 회사 안은 '우리들'의 공간이다. 거리에선 남의 눈도 있으니 구두를 신고, 우리끼리 있을 땐 편하게 통풍 좀 하자는 심리가 있다.
5.19 ○ 송호영 교수는 영상의학 분야에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그가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스텐트 시술'은 세계 최고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스텐트 시술이란 식도와 위장, 눈물관, 혈관, 요도, 기도, 담도 등이 협착됐을 경우 치료형 금속장치인 '스텐트'를 삽입, 좁아진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을 말한다.
○ 몸 신호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우리 몸은 우리가 규칙을 위반할 때마다 불쾌함이나 뻣뻣함, 고통 등의 증상으로 우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의 몸은 그 나름대로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 질병은 우리로부터 배신당한 육체가 우리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오히려 채찍으로 우리 몸을 더욱 다그친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 자기성찰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연습 부족이다. 우리는 값진 결과를 낳으려면 어떻게 자기성찰을 해야 하는지 배운 적이 없다. 누군가에게 '생각을 입 밖으로 내어 말하라'고 시킨다 해도 그다지 흥미로운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알려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마거린A.보든의《창조의 순간》중에서
○ 철이 들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철이 들었다고 한다. 씨를 뿌려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했을 때,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
○ 스승의 자격
스승은 설법이 능숙해야 합니다. 설법이 능숙하다는 것은 제자를 이끄는 수단이 훌륭하며, 가르침의 의미를 제자에게 바르게 전하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스승은 피곤해 하지 않고, 지칠 줄 몰라야 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가르치더라도 피곤하지 않아야 하고, 가르침을 설하는 고행을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소남 갈첸 곤다의《티베트 밀교의 명상법》중에서 -
5.17 ○ 행정안전부는 1997년부터 도로명 새 주소를 도입하기 위해 그동안 3692억원을 썼다. 7월 말 새 주소를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는 새 도로명 주소만 사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과 소통하지 못했다. 아직도 새 주소가 생소하고, 혼란스럽다. 결국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새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을 내년 1월에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5월 18일자 20면>
◆ "나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언론에 나서지 않던 가수 마이클 잭슨을 저택 '네버랜드'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했고(1993년), 배우 톰 크루즈가 연인의 존재를 밝히며 기쁨에 겨워 소파에서 펄쩍펄쩍 뛰게 만들었으며(2005년), 흑인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에 대한 지지 선언과 자금 모금(2008년)을 이끌며 대선 판세를 뒤집었다. 이 쇼의 책 토론 코너 '북클럽'에 오른 책들은 즉시 베스트셀러가 됐다.
윈프리는 2003년 크리스마스에 남아공을 방문해 고아 5만 명을 위한 축제를 열었고, 2004년 19번째 시즌 시작 땐 방청객 276명에게 GM 자동차 폰티악 G6를 선물했다. 2009년엔 전 스태프가 방청객들과 함께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가 현금과 아이패드를 나눠줄 정도로 통도 컸다.
그러나 '오프라 왕국'의 저력은 일반인과 공감하고 그들의 속내를 끌어내는 윈프리의 인간적 매력에 있다. 가난한 흑인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가난과 인종 차별에 시달린 그는 다른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차원을 넘어 "나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눈물 닦고 일어나 공부를 하고 친구를 만나라"는 메시지로 미국 여성들을 사로잡았다. / 조선일보
5.16 ○ 낙관론자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비관론자는 대체로 옳고, 낙관론자는 대체로 그르다. 그러나 대부분의 위대한 변화는 낙관론자가 이룬다. / 토마스 프리드만 글 中에서
○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일들을 바꿀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나는 점점 더 강하게 이끌렸다. 사랑이 없는 자리에 사랑이 들어서게 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나는 볼 수 있었다. 인간의 문명이라는 것도 특정한 시기에 이런 사랑의 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변화될 수 있었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역사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갔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의식혁명》중에서
○ 고독을 꼬오옥 끌어 안으세요.
스스로 깨달은 진실과 통찰을 오랫동안 지키고 매일 수련하다 보면 세상과의 괴리 때문에 고독해지게 마련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매일하는 것, 그것이 곧 고독이다. 고독에 지면 세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꿈은 사라지고, 평범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고독을 견디는 자만이 위대해진다. - 구본형의《깊은 인생》중에서
사진출처: 연합뉴스 스텔스 '12.3.10 2012.9.2 2013.2.25 2013.8.3 201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