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물조아 2011. 1. 10. 14:32

 

 

1.8 ○ 오늘부터 준비하자

 

사랑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준비하자. 서로 다투지 않는 훈련, 시간과 정력과 물질을 아껴 쓰는 훈련,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훈련 등이 다 필요하지만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자. 가장 무서운 에너지는 사랑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을 힘쓰자. 욕심 부리지 말고, 미워하지 말고. - 김동길의《사랑으로 승리하리라》중에서-

 

○ 금전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세상에서의 95% 는 금전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나머지 5% 쪽에 너무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1.7 ○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에 기여하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사랑이 식었다"라고 말하지만 원래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다만 관심이 멀어졌을 뿐입니다. 그러니 관심만 돌리면 그 사랑의 불을 다시 환히 밝힐 수 있는 것이지요.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정치·사회 문제 실시간 감시 비판… 뉴스 전달·여론 형성의 큰 창으로

 

[SNS가 세상을 바꾼다] <2> 권력의 이동. 속보·확산성 무기 제품 불매운동·선거 등서 파괴력. 의제설정의 권력 분산… 혁명성에 '트윗볼루션' 명명. 신제품 출시 트위터에 생중계 고객 반응 현장 전달도.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 권력과 부딪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셜은 자발적, 비공식적, 수평적, 역동적인데 비해 권력과 제도는 공식적, 위계적, 정적이고 완고하기 때문이다." <소셜 네트워크 e혁명>의 저자로 미디어 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매튜 프레이의 말이다. 그는 정치ㆍ사회ㆍ경제적으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SNS를 '네트워킹 권력'이라 부르면서 권력의 분산을 초래하고 있다고 봤다. SNS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학문적 공상이 아니다. 최근 트위터 발(發) 혁명인 '트윗볼루션'(Twit-volution)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1.6 ○ 가진 것, 이룬 것 감사하고 즐길 줄 알아야 행복이다.

 

1.4 ○ 나는 나를 믿어

 

'내 안의 소리를 믿자. 나는 나를 믿어.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내게 주어진 일을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낼 거야.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야.'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가능한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부딪쳐 보라. 그러면 분명 스스로를 그토록 옭아맨 무거운 짐들을 훌훌 털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상하지 못한 미래의 문이 열릴 것이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가슴에 불이 붙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가슴에 불이 붙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근거가 있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비전이 환히 보입니다. 이런 사람을 두고 저는 미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 옥한흠의《광인》중에서 -

 

○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겨두는 게 좋다. 모든 일은 망설이기보다는 불완전한 채로 시작하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것이 된다. 재능 있는 사람이 이따금 무능하게 되는 것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 / B.러셀 中에서

 

1.2 ○ 냉전 종식 후 미국이 유일 초강대국으로 등장했다. 거기에 9.11테러를 경험한 미국인들은 국제관계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과거보다도 더 군사력에 의존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방주의를 선언하고 선제공격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군사적 세력의 균형에 있어서 초강대국 미국의 국방예산은 규모면에서 미국 다음으로 이어지는 14개국의 군사 예산의 총합보다도 더 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세계 질서가 변동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민귀군경(民貴君輕)'

 

교수들이 2011년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민귀군경(民貴君輕)'을 뽑았다. '민귀군경'은 맹자의 '진심' 편에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고 한 데서 유래한 성어다. 맹자는 '춘추좌전' '상서'에서도 '백성 보기를 다친 사람 보듯 하라' '백성을 갓난아이 돌보듯 하라'며 민본을 강조했던 사상가다. (연합뉴스)

 

○ 너는 너, 나는 나 / 서로 등지고 뼈와 뼈가 부딪히던 / 갈등의 밤은 이제 가라.

 

태양이 장밋빛 손가락으로 새해 아침을 열면 얼음 풀린 두 강물이 만나 하나의 물결을 이루듯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이루어야 할 우리 소망이 있다.

 

신해혁명 100년을 맞는 중국은 잠에서 깨어난 사자 그 포효 앞에서 귀 막고 눈 감지 말고 똑바로 서자 대륙과 해양 사이, 한반도는 슬기로운 토끼, 힘센 호랑이다. 더는 도망치지 말자. 교역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신수출시대 가난에 함께 울었던 너와 나, 지금 부의 번영 앞에서도 함께 웃자.

 

세금은 내가 내고 생색은 정치인들이 낸다고 하는데 아니다 세금 앞에 특권은 없다. 너와 내가 낸 혈세가 내 나라 내 자손의 몸속에서 맑은 피로 돌도록 해야겠다. 그런데 나무에도 나이테가 있다는데 학교에서 국사는 배워도 그만 안 배워도 그만이란다. 어찌 저 아이들의 가슴에 할아버지의 혼(魂) 할머니의 영(靈) 아버지의 땀 어머니의 피를 새긴 나이테가 있겠는가. 이 자유와 번영은 하늘에서 그냥 떨어진 떡이 아니다. 너와 내가 남길 소중한 유산, 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스마트폰, 태블릿PC, 블로그와 트위터 문자를 보내기 위해 엄지손이 아픈 IT 초강국인데 너와 나는 어째서 소통 없는 세상이라고 한숨 쉬는가. 올해에는 모든 미디어가 하나로 합쳐 빅뱅을 일으킨다는데 차라리 혈서 쓰던 옛날 무명지라도 깨물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벽부터 허물어야겠다. 이제 지식정보사회를 넘어 지혜와 생명의 디지로그 시대를 여는 거다.

 

그래 “너는 너” “나는 나”가 아니다. 민물과 바닷물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저 은어(銀魚) 떼처럼 번적이는 은빛 비늘을 세우고 가자. 두 강물이 만나 하나로 흐르는 더 넓은 초록색 물줄기를 향해서 그리고 노래 하거라. 높은음자리표로 새해 소망을. 이번만은 등 돌리지 말라. 너는 나, 나는 너가 되어 함께 가는 거다 비겁을 평화라 부르지 말자. 갈등과 대립의 고개를 넘으면 거기 통일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는 이야기가 있다. 동행자여! 2011년 첫걸음을 내딛는 눈부신 나의 동행자여. 글=이어령 본사 고문

   

“함께 이루자”는 이리저리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한데로 모으자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마음이 갈라져 있기에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일으켜 놓고도 저토록 태연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2011년의 “함께 이루자”는 외적으로부터 우리 가족, 우리 공동체를 지키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중앙일보의 선언입니다. 중앙일보 김태성 기자

 

○ 책은 먼 곳에서 찾아 온 벗입니다 / [중앙일보]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새해 특별기고

 

중략~ 독서는 모름지기 자신을 열고, 자신을 확장하고 그리고 자신을 뛰어넘는 비약(飛躍)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삼독(三讀)입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텍스트를 집필한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그 텍스트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뿐만 아니라 필자가 어떤 시대, 어떤 사회에 발 딛고 있는지를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처지와 우리시대의 문맥(文脈)을 깨달아야 합니다.

 

중략~ 독서,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기가 갇혀 있는 문맥, 우리시대가 갇혀 있는 문맥을 깨트리고,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자유의 여정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여정에서 길어 올려야 하는 우리들 자신에 대한 애정입니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더 좋은 책, 더 좋은 왕도(王道)는 없습니다.

 

한 마리 작은 새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이 그렇습니다. 어미 새의 체온과 바람과 물 그리고 수많은 밤들이 차곡차곡 누적되어 어느 날 아침 문득 빛나는 비상으로 날아오릅니다.

 

고뇌와 방황으로 얼룩진 역경의 어느 무심한 중도 막에 그 때까지 쌓아온 회한과 눈물이 어느 순간 빛나는 꽃으로 피어오릅니다. 독서도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이 어떤 책이든 상관없습니다. 그것이 고뇌와 성찰의 작은 공간인 한 언젠가는 빛나는 각성(覺醒)으로 꽃피어나기 마련입니다. 언약(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독서는 만남입니다. 성문(城門) 바깥의 만남입니다. 자신의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서는 자신의 확장이면서 동시에 세계의 확장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만남인 한 반드시 수많은 사람들의 확장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마치 바다를 향하여 달리는 잠들지 않는 시내와 같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의 각성이 모이고 모여 어느덧 사회적 각성으로 비약하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시대가 갇혀 있는 문맥(文脈)을 깨트리고, 우리를 뒤덮고 있는 욕망의 거품을 걷어내고 드넓은 세계로 향하는 길섶에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굳이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하여 동해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일출은 도처에 있습니다. 반가운 만남과 성찰을 쌓아가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찬란한 일출은 있습니다. 새해의 빛나는 성취를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TIME World Cup Stadiums: Homes of the Beautiful Game '12.2.11 2012.8.9  2013.2.13 2016.2.1 2016.9.2